산 피에트로 인 빈콜리 성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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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의 모세상(Mosè di Michelangelo)
테오도시우스 황제의 딸인 에우도시아(발렌티아누스 황제 3세의 비)가 교황에게 베드로를 묶었던 쇠사슬을 보관하기 위해 성당을 지어야 한다는 설명을 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입니다.사진을 클릭하시면 교황의 손에 쇠사슬이 확실히 보입니다. 또 다른 볼거리인 뿔 난 모세상입니다.이는 미켈란젤로가 만든 것으로 미켈란젤로는 자기를 적극 후원했던 교황 율리우스 2세를 위해 율리우스 2세의 영묘를 설계하게 되었다네요. 그 영묘 중앙에 모세상을 만들어 놓았습니다.이 성당은 누구나 무료로 들어가 구경할 수 있습니다.이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보는 것도 무료입니다. 다만, 모세상에 조명을 비치지 않아 조금 어둡습니다.그러나 모세상을 보기 위해 단돈 1유로의 동전을 넣으면 불이 약 30초 정도 켜졌다가 다시 꺼집니다. ..
2016.11.25 -
산 피에트로 인 빈콜리 성당(San Pietro in Vincoli)
오늘은 모세상을 보기 위해 산 피에트로 인 빈콜리 성당(San Pietro in Vincoli)을 찾아왔습니다. 콜로세오를 끼고돌면 언덕으로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위의 사진에 보이는 산 피에트로 광장이 나타납니다. 성당 안에 모셔진 모세상입니다. 미켈란젤로의 3대 조각상 중 하나라고 하지요. 손에는 십계명을 들고 화난 표정입니다. 처음 이 광장에 도착해 주변을 두리번거렸지만, 성당을 찾지 못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성당이 지금까지 보아왔던 성당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고 입구가 마치 관공서 건물 같네요. 성당 외부의 모습을 보면 성당의 모습이 아니기에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도 이 건물을 바라보고 아닌가 싶어 지나쳤다가 다시 왔습니다. 처음에는 432년에 짓기 ..
2016.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