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 중앙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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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을 떠나 뮌스터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보았던 넵튠 분수입니다. 넵튠은 그리스에서 바다의 신이라는 포세이돈이 로마에서는 넵튠이 되었지요? 그런데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했네요. 지금까지 유럽 여행을 하며 많은 넵튠 분수를 보았지만, 모두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든 분수였지요. 여기는 삼지창을 들었으니 넵튠이라고 알겠네요. 그 아래 나팔을 부는 인물은 아들 트리톤일 테고... 여기도 인어의 꼬리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엉뚱한 이야기가 있어 많은 사람이 만진다고 하네요. 두 마리의 말이 보이는데 하나는 고요의 바다를 의미하고 다른 하나는 격정의 바다라는 의미로 늘 두 개씩 만들어 놓지요. 안녕! 돼지와 목동! 그리고 브레멘~~ 이제 우리는 이곳을 떠나야 해~~~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초입에 이런 청동 조각이 있네요. 유난히 조각상..
2021.02.08 -
브레멘 음악대(Town Musicians of Bremen)를 찾아 늦은 밤에...
브레멘 중앙역(Bremen Hauptbahnhof)의 모습입니다. 하노버에서 출발한 지 약 1시간 걸려 6시 15분경에 도착했습니다. 브레멘 중앙역은 유럽의 전통적인 기차역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붉은 벽돌로 지은 멋진 역사입니다. 도착하자마자 숙소를 찾아 짐을 방에 넣어두고 지도를 보며 구시가지로 방향을 잡고 나갑니다. 숙소에 머문다고 해도 달리 할 일도 없고 놀면 뭐 하냐는 생각에 말입니다. 원래 우리 부부는 여행을 떠나면 늘 밤에 나가 산책을 겸해 돌아다니다 들어옵니다. 사실, 브레멘은 우리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브레멘 음악대 이야기만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 크게 기대하지 않고 온 곳으로 저녁에 도착해 밤에 잠시 나가 구시가지 구경을 하고 아침에 또 한 번 나갔다가 바로 뮌스터로 출발할 생각입니다...
202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