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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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
이른 아침 산책길에서 보았던 모습입니다. 냉기를 막기 위해 덮어둔 덮개 사이로 뾰족이 새싹이 머리를 내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입춘도 다른 해보다는 일찍 찾아왔지요? 그래도 입춘이 지났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겨울입니다. 새싹이 언 땅을 뚫고 머리를 내민 바로 그 부근에는 아침이라 영하의 기온임을 알리 듯 얼음이 얼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봄의 전령사가 우리를 찾아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머리를 내민 새 생명은 튤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추운 겨울일지라도 이렇게 봄을 알리는 전령사는 성큼 다가오고 있네요. 튤립의 고향은 우리가 알기로는 네덜란드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튀르키예가 고향이라고 하더라고요. 며칠 전에는 겨울은 아직 물러가기 싫다고 춘설이 난분분하기까지 했지요? 그때만 하더라도 아직 ..
2024.02.27 -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제 봄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나 봅니다. 여기저기 꽃망울이 터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새봄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변에 산수유 매화 목련 그리고 범을 가장 화려하게 연다는 벚꽃도 벌써 피었더라고요. 그래도 아직 꽃샘추위는 남았겠지요?
2023.03.22 -
봄이구나! 벚꽃이 피었구나!
지난겨울은 몹시도 추었습니다. 너무 추워 따뜻한 동남아시아로 피한 여행을 떠나고 싶었네요. 지난겨울에 뒤 베란다에 수도 파이프가 얼어 터져 밤새 온수가 누수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었지요. 그 때문에 온수 사용료만 잔뜩 내고 말았네요. 아무리 추운 해였다 고는 하..
2018.04.07 -
우리 함께 꽃길을 걸어보아요.
요즈음 우리 주변에 봄꽃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집에만 앉아있기에는 너무 아쉽잖아요. 그래서 나섰습니다. 우리 주변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많은 봄꽃 중 그래도 우리에게 가장 즐거움을 주는 꽃이 벚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길을 따라 심어놓은 벚꽃은 군락으로 피기에 봄꽃 중 가장 ..
2017.04.10 -
상춘(賞春)
다시 봄이 왔습니다.매년 맞이하는 봄이지만, 나이가 들며 봄에 대한 생각이 깊어집니다.여기저기 봄을 알리는 다양한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요즈음은 멀리 가지 않고 동네 산책길만 걸어보아도 봄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나무를 심었습니다.세상은 봄이 되면 다시 새롭게 시작하..
2016.04.09 -
봄은 역시...
봄은 역시 꽃입니다. 죽은 듯이 겨울을 보낸 검은 나무에서 모처럼 화사한 옷으로 갈아입고 자태를 뽐냅니다. 그래서 더 빛이 나죠. 아직 여행 중입니다. 남부지방은 벚꽃 세상입니다. 며칠 더 돌아보고 집에 가려고 합니다.
2016.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