뤄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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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전벽해와 같은 마을 푸저헤이(보자흑:普者黑).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말 중에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뽕나무밭이 푸른 바다가 된다는 말로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했을 때 사용하는 말이죠. 오늘부터 우리가 구경할 푸저헤이를 보니 이 말이 먼저 떠오릅니다. 불과 6년이 지난 이번 여행에서 푸저헤이를 다시 찾아보니 아주 적절한 표현이 상전벽해입니다. 제법 오랜 시간 좁은 버스 안에서 고생하며 겨우 치우베이에 도착했습니다. 새벽에 싱이를 출발해 뤄핑까지는 기차로 이동했고 기차역에서 버스 터미널로 가 버스를 타고 다섯 시간 만에 이곳 치우베이에 도착했습니다. 우리가 타고 온 버스는 작은 버스로 20여 명 정도 타는 버스였습니다. 버스도 폐차 시기를 훨씬 넘겼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그런 버스입니다. 이제 여기서 오늘의 목적지 푸저헤이로 ..
2017.03.24 -
싱이, 뤄핑 그리고 치우베이를 거쳐 푸저헤이까지의 여정
완펑린과 비슷하며 또 다른 곳. 위의 사진을 보시면 봉우리가 많은 것은 완펑린과 같습니다. 그러나 완펑린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호수가 있어 산수가 아주 잘 어울려있는 점이 아닐까요? 이곳은 푸저헤이(보자흑:普者黑)라는 곳으로 오늘 찾아갈 곳입니다. 2016년 11월 9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예쁜 봉우리도 구경하고 또 봉우리 사이에 펼쳐진 호수가 아름다운 푸저헤이로 찾아간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물론, 호숫가로는 마을이 있어 옹기종기 살아가고 있는 그런 곳이죠. 위의 사진은 푸저헤이를 알리는 동네에 있는 포스터 사진으로 날씨가 아주 좋은 날에 찍었나 봅니다. 싱이에 있는 어제는 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이라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려고 그랬나요? 어제는 완펑린 구경을 마치고 ..
2017.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