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나 두오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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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나 두오모
오늘 찾아갈 곳은 라벤나 두오모입니다.두오모라고 하면 카테드랄처럼 대성당이라는 말이겠죠?여는 성당과는 다르게 중세에는 이 지역의 맹주였던 대주교가 봉직하는 곳 말입니다. 영어로 두오모라고 하면 반원형의 지붕을 말하는 돔이라고 하지만, 이탈리아는 대성당을 두오모라 한다는데 위의 사진처럼 천장의 모습이 둥근 공을 반으로 잘라놓은 그런 모습을 했기에 그렇게 불렀을까요?중세 유럽은 두오모를 중심으로 도시를 건설했을 겁니다.그러니 그 도시에서 가장 핵심적인 장소가 두오모라는 말이지 싶네요. 라벤나 두오모 위치는 포폴로 광장을 중심으로 산 비탈레 성당 반대편 딱 그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라벤나는 아직도 중세의 모습 그대로 살아가고 있는 곳입니다.라벤나는 작은 중세풍의 도시지만, 지리학적인 이유로 역사적으로 많은..
2016.04.14 -
모자이크 예술의 도시 라벤나를 아십니까?
이번 이탈리아 여행을 하며 호텔의 모든 음식은 내가 골라 먹는 뷔페식이었지만, 커피만큼은 꼭 주문을 받아 자리로 서비스해주더군요. 아마도 뜨거운 것이기에 화상을 염려해 그리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위의 사진은 99센트짜리 숍으로 우리나라의 천 원 숍과 같은 곳이죠. 원래 집에서 믹스 커피를 즐기는 서민의 질 낮은 입이기에 첫날 커피 주문을 받을 때 갑자기 물어보아 에스프레소라고 얼떨결에 이야기했더니 존경스러운 눈초리로 "너 미쳤니?" 하는 인상을 하며 맛이 아주 강한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생각하라는 듯 가만히 佳人과 눈을 맞춥니다.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는 맛이 강해 그곳 사람도 물컵을 옆에 두고 마시더군요. 결국, 마음을 바꿔 카푸치노로 주문하니 웃으며 가져다주더군요. 위의 사진은 볼로냐의 슈퍼마켓으로 학생..
201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