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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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스 신전 안뜰로
탑문으로 들어서서 보았던 내부 큰 마당의 모습입니다. 가로세로 각각 42.6m, 49m에 이르는 대단히 넓은 안뜰이 있더라고요. 양쪽과 앞에 보이는 32개 기둥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좌우에는 위의 사진처럼 기둥 뒤로 회랑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기둥과 회랑에는 많은 부조를 새겨두어 천천히 다니며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많은 신을 만날 수 있더라고요. 이렇게 신전 구경도 이집트 신화를 알고 가야만 즐길 수 있는 곳이 이집트 여행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6개의 거대한 기둥 사이로 들어가면 신전 본당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호루스 신전은 신전 안뜰의 규모가 카르낙 신전 다음으로 넓은 곳이라고 합니다. 기둥 뒤 회랑의 모습입니다. 그야말로 신들의 모습으로 가득합니다. 이렇게 이 신전을 지은 파라오는 신들에게 공..
2023.09.18 -
고즈넉한 소도시 하멜른(Hameln)
하멜른(Hameln)이라는 곳은 니더작센주의 독특한 모습의 주택을 볼 수 있습니다. 반 목조가옥이 독일 전통식이지만, 이 지방은 다른 곳과는 달리 독특한 모습의 가옥 형태를 볼 수 있는데 바로 벽면에 보면 대들보 위로 나무에 예쁜 장식을 했다는 점이지요. 바로 위의 사진에 보듯이 이런 예쁜 장식으로 한 모습의 집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장식 중 동물의 모습도 보이고 일정한 패턴으로 그린 문양이나 식물의 형태를 연속적으로 이어 문양을 만든 당초문이지요. 당초문은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해 그리스를 거치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진 문양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오래된 유물에서도 이런 문양을 장식한 유물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하며 특히 무슬림은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을 금하기에 가장 널리 당초 문양이 발달한 곳이라..
202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