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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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의 코페르니쿠스 흔적
쇼팽의 심장을 안치했던 성 십자가 성당을 나와 비스듬히 대각선 방향인 오른쪽 건너편을 바라봅니다. 그 앞에 보이는 조각 인물상은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Pomnik Mikołaja Kopernika)입니다. 코페르니쿠스는 지구가 돈다는 지동설을 주장했던 천문학자죠? 쇼팽과 더불어 폴란드가 배출한 또 한 사람의 걸출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뒤로 보이는 건물은 스타시스 궁전(Staszic Palace/Pałac Staszica)이고요. 현재는 폴란드 과학 아카데미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이곳이 신세계 길(Nowy Świat)과 크라쿠프 교외로(Krakowskie Przedmieście)의 만나는 지점입니다. 이미 우리는 코페르니쿠스를 크라쿠프에서 먼저 만나보았으니 낯설지는 않습니다. 이미 그는 ..
2018.02.21 -
르네상스의 본고장 피렌체 시내구경
피렌체는 정말 구경거리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피렌체를 떠나야겠습니다. 아무래도 르네상스의 요람이다 보니 시내 곳곳에 이야기가 있고 예술작품이 널려있습니다. 물론 모두 진품은 아니고 대부분이 모조품으로 시내를 장식했지만, 우리 같은 사람에게는 구분조차 되지 않기에 좋습니다. 위의 사진은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의 모습입니다. 오늘은 시내 여기저기를 구경하다가 이제 오후에는 배낭을 찾아 작은 도시 시에나로 갈 생각입니다. 지금의 시에나는 작은 도시에 불과하지만, 중세는 이곳 피렌체와 자웅을 겨루던 그런 막강한 도시라고 합니다. 오늘은 피렌체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았던 다른 여러 가지의 모습들입니다. 먼저 산타 크로체 성당의 모습입니다. 산타 크로체라는 말의 의미는 성스러운 십자가라는 의..
2016.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