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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어느 노부부가 점심을 먹기 위해 밥상 앞에 앉았다. 그때 마침 파리 한 마리가 윙~~ 거리면서 날고 있었다. 할머니가 파리채를 들고 파리를 잡겠다고 이리저리 휘두르고 다니다. 그만 잘못하다 뜨거운 국물이 할아버지 얼굴에 튀었다. 할아버지 "앗! 뜨거워 이 여편네가 밥상 앞에서 뭐하는겨" 하고 소리 버럭 지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할아버지 왈 "여보! 할멈 그만두구려 한 마리 죽이면 다른 놈들이 장사 지내려 한꺼번에 몰려들면 더 귀찮을게요." 여유 있는 사람 생각에는 언제나 유모와 재치가 숨어있습니다. 모든 사물과 환경은 내가 어떤 생각으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왜 佳人은 이런 여유와 지혜를 지니지 못하였을까?
2008.12.10 -
장가계 호텔에서 쓸데없는 생각
장가계 호텔에서 잠도 오지 않고 해서 쓸데없는 생각을 했다. 장가계는 노총각들이 장가를 가기위해 드는 契가 아니었다. 장가계는 1994년 시로 승격되었을 정도로 낙후된 지역이었다. 그러나 관광 붐을 타며 발전되는 곳이라고 한다. 면적이 딱 중국전체 면적의 1/1.000인 9.630평방 킬로미터 란다. 중국의 시골이라고 한다. 믿지마라 작은 도시라 해도 인구가 160만명 정도란다. 인구 160만이란 6.25전쟁 때 서울 전체 인구수였고 지금은 대전보다 적으나 수원보다도 더 많다. 이제는 佳人도 가깝다거나 작다라고 해도 안 믿는다. 평균기온 18도 정도로 온화하고 일년에 200일 이상 비가 내린다. 아침에 보니 여기도 구름이 낮게 드리웠다. 오늘도 좋은 날을 기대하기는 틀렸다. 수억년전 망망한 바다가 솟아올..
2008.12.10 -
동방명주 내려오기
세상의 이치가 올라가면 내려와야 한다. 우리도 내려온다. 사실 한번 둘러보고 나면 뭐 별로 더 이상 볼 것은 없다. 여기도 나가는 곳은 들어 온 곳과 길이 틀리다. 이곳에서 제일 높은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요금은 성인 50원, 아동 25원이고 아동의 기준은 신장 1m 20cm라고 표기되어 있다. 아이의 나이보다 키로써 정하는가 보다.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 포함하면 성인 150원 저녁은 230원으로 상하이 야경을 내려다 보며 식사를 하는것도 근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한층 아래로 내려온다. 엘리베이터도 내리는 곳과 타는 곳이 다르다.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는 한 층 아래에서 탄다. 한층 아래로 내려오니 이곳은 유리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문이 있다. 바로 바람을 맞으며 경관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상하..
2008.12.10 -
인천 공항에서의 탑승
여행은 떠날 준비를 하며 1달이 즐겁고 여행하며 즐겁고 다녀와서 1달이 즐겁다고 한다. 그러나 여행 후기를 쓰고 사진들을 정리하면 1달이 더 즐겁고 다시 읽어보며 1달이 더 즐거우니 어찌 여행 후기를 쓰지 않으리오.... 같은 비용으로 다른 사람보다 2개월을 더 즐겁게 보내는 방법... 바로 자신만의 기록으로 남기는 방법이다. 여행 1일차. 국적기를 이용하지 않고 베트남 항공을 이용한 이유는 경비를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함이다. 베트남 항공을 이용하여 하노이에서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Add on을 이용하면 편도 30.000원만 추가하면 국제선을 타고 갈 수 있다(수시로 변한다고 함). 이런 Add on 정책은 표를 구매할 때 미리 국내에서 결정해야지 혜택을 볼 수 있지 나중에 변경하려면 추가 비용을 더 내..
2008.12.09 -
동방명주 둘러보기
이제 우리는 전망대에 올라왔다. 우리가 있는 이곳 타워는 황푸강(黃浦江)동쪽인 푸둥(浦東) 이다. 황푸강은 남쪽에서 북으로 흐르다 우리나라 서해로 빠지는 강이다. 지금 보이는 곳이 상하이 푸둥(浦東)강 서쪽인 푸시(浦西) 지역이다. 강을 따라 보이는 거리가 와이탄(外灘)거리다. 이제부터 사진으로 한바퀴 돌아보자. 우리는 왼쪽으로 돌았다. 큰 화물선도 다니는 재법 큰 강이다. 한강 보다는 폭이 크지 않은것 같다. 흐미 놀래라~~ 이게 누구야~~ 울 마눌님이 장난기가 발동했다. 와이탄 거리는 낮에 보니 그냥 평범한 거리다. 그럼 며칠전 본 야경은 순전히 조명발이고 성형한 모습이런가? 그래도 이곳에 올라 왔으미 우리 부부도 기념사진 한장 찍어야지... 마눌님이 고소 공포증이 있어 무서운가? 佳人의 팔을 꽉 잡..
2008.12.09 -
마음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
♤ 마음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 ♤ 행복은 근사한 말이 아닙니다. 행복은 마음속 깊은 데 숨어 있는 진실이며 행동하는 양심 입니다. 행복은 남에게 나눠 줌으로써 비워지는 것이 아니라 없는 것을 나눔으로써 채워지는 신비로운 것입니다. 베푸는 만큼 행복의 양도 그만큼 많아집니다. 행복은 또 스스..
2008.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