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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항에서의 탑승
여행은 떠날 준비를 하며 1달이 즐겁고 여행하며 즐겁고 다녀와서 1달이 즐겁다고 한다. 그러나 여행 후기를 쓰고 사진들을 정리하면 1달이 더 즐겁고 다시 읽어보며 1달이 더 즐거우니 어찌 여행 후기를 쓰지 않으리오.... 같은 비용으로 다른 사람보다 2개월을 더 즐겁게 보내는 방법... 바로 자신만의 기록으로 남기는 방법이다. 여행 1일차. 국적기를 이용하지 않고 베트남 항공을 이용한 이유는 경비를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함이다. 베트남 항공을 이용하여 하노이에서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Add on을 이용하면 편도 30.000원만 추가하면 국제선을 타고 갈 수 있다(수시로 변한다고 함). 이런 Add on 정책은 표를 구매할 때 미리 국내에서 결정해야지 혜택을 볼 수 있지 나중에 변경하려면 추가 비용을 더 내..
2008.12.09 -
동방명주 둘러보기
이제 우리는 전망대에 올라왔다. 우리가 있는 이곳 타워는 황푸강(黃浦江)동쪽인 푸둥(浦東) 이다. 황푸강은 남쪽에서 북으로 흐르다 우리나라 서해로 빠지는 강이다. 지금 보이는 곳이 상하이 푸둥(浦東)강 서쪽인 푸시(浦西) 지역이다. 강을 따라 보이는 거리가 와이탄(外灘)거리다. 이제부터 사진으로 한바퀴 돌아보자. 우리는 왼쪽으로 돌았다. 큰 화물선도 다니는 재법 큰 강이다. 한강 보다는 폭이 크지 않은것 같다. 흐미 놀래라~~ 이게 누구야~~ 울 마눌님이 장난기가 발동했다. 와이탄 거리는 낮에 보니 그냥 평범한 거리다. 그럼 며칠전 본 야경은 순전히 조명발이고 성형한 모습이런가? 그래도 이곳에 올라 왔으미 우리 부부도 기념사진 한장 찍어야지... 마눌님이 고소 공포증이 있어 무서운가? 佳人의 팔을 꽉 잡..
2008.12.09 -
마음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
♤ 마음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 ♤ 행복은 근사한 말이 아닙니다. 행복은 마음속 깊은 데 숨어 있는 진실이며 행동하는 양심 입니다. 행복은 남에게 나눠 줌으로써 비워지는 것이 아니라 없는 것을 나눔으로써 채워지는 신비로운 것입니다. 베푸는 만큼 행복의 양도 그만큼 많아집니다. 행복은 또 스스..
2008.12.08 -
동방명주 올라가기
오늘 우리는 상하이... 아니 중국이 자랑하는 동방명주 타워를 올라간다.동방명주는 중국 근대화의 상징이다.사실 방송 송출탑이지만 엘리베이터를 통하여 올라가 전망대에서 상하이 전경을 보게 된다.이 타워는 세계에서 세번째 아시아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이다.전망대는 두군데가 있는데 보통은 맨 꼭대기는 잘 올라가지 않는다. 왜? 더 비싸니까.... 자~~ 여러부우우우우운~~ 佳人의 카메라만 따라 오세요. 그러면 앉아서 편안히 동방명주를 돌아 봅니다. 이제 들어 갑니다. 중국은 과거에 대국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그러다 아편전쟁으로 창피를 당하고 3류국가로 전락했으며 이제 다시 웅비의 날개를 펴고 싶다. 그러다 보니 뭐든지 아시아에서만이라도 크고 높고 웅장하게 건축하고 싶겠지...... 사실 일본이나 ..
2008.12.08 -
길을 떠납니다.
무슨 여행? 배낭 여행 얼마 동안? 스무 나흘 어디 여행? 베캄 여행 무슨 목적? 세상 구경 누구 하고? 마눌 하고 무얼 타고? 버스 타고 카드 필수? 현금 필수 어떤 현금? 달라 환전 현지 언어? 전혀 몰라 잉글 리쉬? 몸글 리쉬 아는 말은? 우리 한글 경비 얼마? 칠백 달라 누굴 믿고? 마눌 믿고 마눌 님은? 나를 믿고 미쳤 구먼? 그래 맞아 배낭여행이란 젊은 사람들의 전유물이란 말인가? 아니다. 연식이 오래되어 보링이 필요한 佳人도 한다. 佳人이 하면 누구나 배낭메고 여행갈 수 있다. 자~~ 오늘부터 떠납니다. 사진만 보아도 저랑 함께 여행하는 겁니다. 모든 일정을 사진으로 일기 형식으로 남겼으며 그에 대한 설명은 순전히 佳人만의 생각이다. 여행의 느낌은 보는 사람들에 따라 모두 틀리다. 6시 30..
2008.12.08 -
상하이의 아침
고속도로에서 상하이나 항저우등 도심으로 들어가는 길 입구에는 어김없이 사람들이 있다. 손에는 무엇을 적은 우편엽서 크기의 종이를 들고... 거기에 적어 놓은 내용이 帶路(대로)라고 적혀있다. 이 말은 " (길을 모르는 사람에게) 길을 안내하다"라는 뜻이다. 멀어서 글이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대로(帶路)라고 씌여있다. 그러니 이 말은 인간 내비게이션이라는 말이다. 워낙 도심이 복잡해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은 시내에서 헤멜 수 밖에 없어 길안내를 하는 아르바이트 사람들이다. 푸~ 하하하하하 너희들은 대로(帶路)를 이용하지만 한국에서는 내비게이션이다. 그런데 佳人에게는 내비가 없다. 오직 지금까지 경험으로만 운전하는 뇌(腦)비게이션만 있을 뿐이다. 워낙 도심이 복잡하고 수많은 고가도로로 외지에서 온 사..
2008.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