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명주 내려오기

2008. 12. 10. 00:05중국 여행기/소주, 항주, 상하이 여행

세상의 이치가 올라가면 내려와야 한다.

우리도 내려온다.

사실 한번 둘러보고 나면 뭐 별로 더 이상 볼 것은 없다.

 

 

여기도 나가는 곳은 들어 온 곳과 길이 틀리다.

 

이곳에서 제일 높은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요금은 성인 50원, 아동 25원이고 아동의 기준은 

신장 1m 20cm라고 표기되어 있다.

아이의 나이보다 키로써 정하는가 보다.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 포함하면 성인 150원 저녁은 230원으로 상하이 야경을 내려다 보며

식사를 하는것도 근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한층 아래로 내려온다.

엘리베이터도 내리는 곳과 타는 곳이 다르다.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는 한 층 아래에서 탄다.

 

 

한층 아래로 내려오니 이곳은 유리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문이 있다.

바로 바람을 맞으며 경관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상하이는 뿌연 매연으로 가득하다.

이곳까지 와서 매연 마셔가며 볼 일이 없다.

그냥 내려가자.

 

 

이곳 내려가는 곳도 사람이 많다.

중국은 역시 사람이 많다.

가는곳 어디에나 만원이다.

중국도 관광 인구가 2억명이나 된다고 한다.

 

 

일기예보가 보이고 시간이 나타나 있다.

바로 어제 12일 쓰촨성 지진이 일어났다.

 

 

이곳 높이가 259m로 우리가 내린 바로 윗층이 263m이니 한층이 4m라는 계산이다.

내려가는데 1분정도 걸린것 같다.

 

 

잠시 내려오니 내리는 곳의 높이가 4m라는 이야기다.

 

 

제일 아랫층에는 상하이 역사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동방명주를 빠져나와 다시 쳐다보고 사진을 찍어도 또 밑둥만 보인다.

이런 거대한 최신식 건물 옆에는 바로 아래처럼 오래된 낡은 건물이 자라하고 있다.

 

 

신구의 조화인가 과거와 미래의 공존인가?

지역개발에서도 그들은 사회주의가 아니고 공존을 택하나 보다.

알박기란 이 나라에서도 엄연히 존재하고 권리를 인정 받는다고 한다.

 

이제 우리는 윤봉길 의사가 일제 침략에 항거하며 그들의 심장을 겨냥하고 물병 폭탄을 던진

매헌 기념관으로 간다.

신호 대기중에 옆에 화물차가 하나 선다.

 

 

박스에 인쇄된 사진을 언뜻 보니 많이 본 얼굴이다.

장나라인가?

장나라면 어떻고 당나라면 어떠냐....

중국에서 인기얻고 한국을 홍보 많이 하면 되지 않겠는가?

'중국 여행기 > 소주, 항주, 상하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부 출가 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  (0) 2008.12.12
역사의 현장 홍구공원  (0) 2008.12.11
동방명주 둘러보기  (0) 2008.12.09
동방명주 올라가기  (0) 2008.12.08
상하이의 아침  (0) 2008.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