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스트리아 2018/뷔르츠부르크(3)
-
뷔르츠부르크의 여기저기 모아서 구경합니다.
옛 마인 다리에서 시청사를 지나 대성당으로 이어지는 돔 스트라세를 따라 걷다가 보았던 분수로 스테른 광장의 분수(Brunnen am Sternplatz)라고 하네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평범한 분수이지만, 자세히 보면 재미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마도 돔 스트라세는 가장 많은 여행자가 모이는 길이지 싶습니다. 기차역 앞에서 시내 중심지로 이어지는 카이저 스트라세가 있지만, 그곳은 많은 쇼핑센타가 모여 있는 곳이라 뷔르츠부르크에 사는 주민이 많이 오가는 길일 듯싶고요. 눈앞에 대성당(Würzburger Cathedral)인 돔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길은 좁은데 트램이 다니는 길이기에 전선이 얽혀있어 정신이 사납습니다. 독일 뿐 아니라 유럽의 도시 대부분은 도로에 트램이 다니지요. 내부 장식이 유럽의 다..
2020.04.24 -
뷔르츠부르크 알테마인교(Alte Mainbrücke) 위에 서서
웨딩드레스를 곱게 차려입고 아름다운 신혼부부가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입니다.이곳은 뷔르츠부르크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인 옛 마인교라는 의미의 알테마인교(Alte Mainbrücke) 다리 위에서 찍은 모습으로 참 로맨틱한 분위기입니다. 이 다리에는 많은 석상이 있는데 독일에 처음 기독교를 전파한 성 킬리아니를 비롯해 프라하 카를교에서 보았던 성 네포무크의 석상도 볼 수 있습니다.유럽 여행을 하다 보니 다리마다 빠지지 않고 올려진 석상이 네포무크가 아닌가요? 그러나 분위기는 카를교 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다리 규모나 모든 면에서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이 다리는 구시가지 중심인 마르크트 광장이나 대성당 또는 시청사에서 마리엔베르크 요새로 이어지는 다리네요. 우리가 흔히 옛날에 로마로 ..
2020.04.23 -
뉘른베르크(Nürnberg)에서 뷔르츠부르크(Würzburg)로...
아름다운 돌다리가 보이고 그 다리 위로 많은 석상이 보입니다.이런 모습은 체코 프라하의 카를교에서 보았던 모습이 아닌가요?그러나 이곳은 독일의 뷔르츠부르크(Würzburg)를 가로지르는 마인강 위의 알테마인교(Alte Mainbrücke)의 모습입니다. 세상에 많은 다리가 있지만, 이렇게 비슷한 느낌이 드는 다리도 있더군요.다리 느낌뿐이겠어요?그 위에 올려진 많은 석상 중 카를교의 스타인 성 요하네스 네포무크(Johannes Nepomuk)의 석상도 여기에 있던걸요. 어제는 집을 나서 인천공항으로 간 다음 비행기를 타고 뮌헨으로 그리고 다시 뉘른베르크로 정말 정신없이 이동했습니다.어제는 밤늦게 뉘른베르크 숙소에 도착했습니다.큰 호텔이 아닌 작은 숙소를 어두운 밤에 해외에서 처음 찾아가는 게 쉬운 일은..
2020.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