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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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항에서 뮌헨(München)으로 그리고 뉘른베르크(Nürnberg)로
12시 15분 출발하는 독일 뮌헨(München)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인천공항에 10시경 도착했으며 이번 여행에서 작은아들이 비행기표를 발권해 주는 바람에 루프트한자 프리미엄 이코노미로 가게 되었습니다. 좌석 앞뒤 간격이 조금 더 넓다는 것 외에는 크게 몸으로 체감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루프트한자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예전에도 타본 경험이 있기도 했고요. 웰컴 드링크 외에 기내에서 사용하는 어메니티와 생수 한 병 정도 더 제공되는 듯합니다. 물론, 좌석 앞뒤 간격이 조금은 넓어 장시간 여행에 약간의 도움이 되기는 했습니다. 식사는 크게 차이 나는 것은 모르겠지만, 플라스틱 그릇이 아니라 도자기를 사용한다는 정도만 다른 듯싶네요. 루프트한자는 국적기를 제외하고 기내식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2..
2020.04.16 -
독일 여행을 다녀오렵니다.
잠시 여행을 떠나기에 블로그는 개점휴업에 들어갑니다. 이번 여행은 독일 위주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전체 일정은 약 한 달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독일 위주라고는 하지만, 국경 근처의 체코의 체스키 크룸로프도 구경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할슈타트 그리고 비엔나도 며칠 동안 들렀다 오려고 합니다. 인천에서 뮌헨으로 바로 들어가 독일 위주로 돌아다니다가 비엔나 아웃 하여 프랑크푸르트에서 환승해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비행편은 루프트한자를 이용하고 부부 둘만 떠나는 여행입니다. 그러나 이번 여행 말미에 작은아들이 열흘 정도 시간이 난다기에 합류해 함께 귀국하려고 계획했습니다. 먼저 첫날 뮌헨에 도착해 그날 밤에 바로 뉘른부르크로 올라갑니다. 그런 다음 뉘른베르크를 거점도시로 4박 하며 주변 도시인 밤베르크..
2018.10.01 -
그리고 돌아오는 길
드로셀가세는 뤼데스하임의 중심입니다. 중심은 아니지만, 제일 많은 사람이 온종일 북적이는 곳이죠. 길이가 겨우 144m 정도인 짧은 거리지만... 어디 거리만 짧은 가요? 폭도 무척 좁아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걷기도 쉽지 않은 곳이죠. 워낙 좁은 골목이라 햇볕조차 제대로 들지 않는 좁은 골목입니다. 골목은 좁지만, 세계 각국의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룹니다. 동네 사람보다 객이 많다는 말씀... 골목투어로 최고는 중국의 후통 투어가 있지요. 자전거 인력거를 타고 말입니다. 걸어서도 다닐 수 있는 그런 좁은 뒷골목 말입니다. 중국의 골목길인 후통은 중국에서도 제법 유명한 관광명소라 봐야 할 겁니다. 그러니 여기는 독일의 후통이라고 봐야 할까요? 두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고 어깨마저 부딪힐 정도..
2014.05.21 -
드로셀가세
뤼데스하임은 독일의 젖줄이라는 라인 강 변의 아주 작은 마을로 원래 이 지방은 포도 생산으로 유명했던가 봅니다. 물론, 작은 고성도 하나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뤼데스하임의 어느 작은 골목길인 드로셀가세를 중심으로 구경하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독일 내에서는 제법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아마도 작은 골목으로는 가장 유명한 곳 중의 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작은 마을이지만, 어느 유명 관광지 못지않게 많은 관광버스가 몰려들었고 골목마다 사람들로 다니기조차 쉬운 곳이 아니네요. 독일 사람뿐 아니라 일본 관광객, 중국 관광객 등 동양인도 무척 많습니다. 그러니 우리만 몰랐던 마을인가 봅니다. 물론, 한국인의 말소리도 심심치 않게 들리는 곳이지요. 이번 여행을 하며 유명 관광지마다 ..
2014.05.19 -
뤼데스하임
프랑크푸르트에서 쇼핑한 후 그 부근에 있는 한국음식점에서 불고기로 점심을 먹고 다시 뤼데스하임이라는 작은 마을로 약 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뤼데스하임이라는 마을은 생각보다 좋은 그런 작은 마을입니다. 그런데 오늘이 바로 일요일입니다. 모든 상가가 문을 닫았는데 가게 주인과 미리 전화연락을 하니 금방 달려와 문을 열어줍니다. 그러니 다른 고객은 일절 없고 우리 일행만 문을 걸어놓고 가게 안에서 죄지은 듯 몰래 쇼핑합니다. 세상에 이렇게까지 하며 쇼핑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휴일 문을 공개적으로 열고 영업하면 안 되는 모양이죠? 쇼핑 후 나올 때는 들어온 문이 아니라 좁은 비상계단을 통해 뒷문으로 몰래 내려왔습니다. 우리가 무슨 죄지은 사람처럼... 몰래 쇼핑을 하고 내려오며 뭔가 ..
2014.05.14 -
요하니스부르크 성
아침을 호텔에서 6시 30분에 먹고 7시에 또 길을 나섰습니다. 동유럽 여행은 워낙 이동 거리가 많기에 체력이 좋지않은 분은 힘든 여정이 되겠네요. 오늘은 고색창연한 요하니스 성이 있는 아사펜부르크라는 곳으로 갑니다. 이제 오늘로 이번 동유럽 여행의 모든 일정은 끝이 납니다. 비록 12일간의 짧은 여행이지만, 그 내용은 짧지 않았습니다. 다른 분에게는 짧은 시간일지 모르겠지만, 제게는 처음 가는 곳이기에 절대로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워낙 먼 거리를 이동하며 구경했기에 사실 이동하는 데 걸린 시간이 구경했던 시간보다 더 많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여행이란 낯선 곳을 찾아가는 일이니 그 정도의 시간은 투자해야 하겠지요? 오늘 일정은 오후 늦게 프랑크푸르트에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그전까지 프랑..
201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