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기/서안 장가계, 계림 여행기(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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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 서태후 교자연 첫번째 이야기
이제 오전 일정을 마치고 점심식사 시간이다. 진시황이 목이 빠져라고 기다린단다. 그래도 밥은 먹고 만날테니 지둘려~~~ 오늘 점심은 이곳 서안의 명물 교자연이라 한다. 교자상에 잔치를 크게 베풀어 줄려나? 왠 교자연????? 그래서 일단 차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했다. 잠시후 도착한 식당은 어머어마..
2008.10.20 -
중국 4대 미인 두번째 이야기
중국의 4대 미인을 모두 하룻만에 벗기기가 힘이 든다. 그래서 여기 2편으로 이어서 이틀에 걸쳐 벗긴다. 4. 당나라때 楊貴妃가 있다. 그녀는 수화(羞花)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졌다. 양귀비의 미모에 꽃도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였다라는 말이다. 그녀가 당명황에게 간택되어져 입궁한 후 매일 우울하게 날을 보냈다. 어느 날 화원을 거닐며 꽃을 보던중 무의식중에 함수화(含羞花)를 건드렸다. 그랬더니 함수화는 곧바로 꽃잎을 말아 올렸다. 그것을 본 당명황이 꽃을 부끄럽게 하는 양귀비의 아름다움에 찬탄하여 그녀를 절대가인(絶對佳人) 이라 칭함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마지막 딴지 들어간다. 꽃은 피면 언젠가는 지게 마련이다.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라고 하는 노랫가사에 나오는 花無十日紅이란 우리말도 있다. 당연히 꽃은 ..
2008.10.19 -
중국의 4대 미인 첫번째 이야기
중국이 자랑하는 4대 미인 오늘 다 모여라! 佳人이 한마디 해야겠다. 오늘 佳人이 너희들의 허구를 모두 벗겨 버리겠다. 1. 춘추전국시대 서시(西施) 라는 미인이다. 그녀는 다른 말로 침어(沈魚)라고 불리여진다. 서시의 미모에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조차 잊은 채 물밑으로 가라 앉는다“라는 말이다. 서시는 춘추전국시대 말기에 월나라의 여인이다. 어느날 그녀가 강변을 거닐고 있었는데 맑고 투명한 강물에 그녀의 모습이 비쳤다. 물속에 물고기들이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는 순간 그만 헤엄치는 것을 잊어버리고 강 바닥으로 가라 앉고 말았다. 그래서 그녀에게 침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서시는 오나라 부차에게 패한 월나라 왕 구천의 충신 범려가 보복을 위해 그녀에게 여러 가지 재주를 가르쳐 호색가인 오나라왕 부차에..
2008.10.18 -
대안탑과 대자은사
大雁塔과 大慈恩寺 공항에서 한 시간정도 고속도로를 따라 서안 시내로 들어왔다. 우리의 첫 번째 들릴 곳은 대안탑(大雁塔)이 있는 大慈恩寺란 절이다. 이 절은 당 고종이 그의 어머니 文德皇后를 위해 640년에 세운 절이다. 어느나라를 막론하고 많은 왕들은 자신의 부모를 위하여 사찰을 짓는다. 지난번 방문했던 앙코르의 자야바르만 7세도 어머니를 위하여 타프롬 사원과 아버지를 위한 프레아 칸이라는 사원을 지어드렸다. 그런데 자기들이 손수 짓지 않고 꼭 지으라고 말로만 한다. 말로만 하고 생색은 혼자 다 낸다. 그게 인생이다. 억울하면 출세하는 수 밖에.... 인도양식으로 각 층의 사방에 아치형 창이있고 꼭대기까지 나선형계단이 있어 빙글빙글 돌아 올라 간단다. 이곳에 올라가면 서안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
2008.10.13 -
서안은 중국의 심장
서안이란? 4시 20분 서안 함양공항을 출발하여 서안 시내로 향한다. 이 공항은 얼마전에 개항한 국제공항으로 늘 안개로 고심한다고 한다. 공항 이름이 서안 함양 공항이다. 서로 가까운 지역으로 옛날 도읍을 정할때 이곳 함양에도 정한적이 있었다고 한다. 옛 중국의 수도 長安이라 불리웠던 서안(Xian).... 실크로드의 출발지이며 과거 세계 최대의 도시. BC 11세기에 도시가 형성되었으며 중국 천하를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의 고향이며 BC 202년 漢高祖 유방이 天下周遊를 하던중 한 노인을 만나 작명을 부탁한 결과 오랜기간 편안하다라는 뜻으로 중국의 모습을 수탉의 형상으로 보고 그 심장이 위치한 이곳을 長安이라 이름지었단다. 아래 중국 지도를 보면 정말 닭의 모습이다. 그후 前漢의 長安城이며 명실상부한 수..
2008.10.13 -
서안을 향하여
여행의 즐거움은 떠나기 전 준비하며 한 달, 떠난 달, 그리고 다녀와서 한 달.... 이렇게 석 달의 즐거움을 준다고 했던가? 그러나 佳人에는 다섯 달의 즐거움을 준다. 다녀와 여행기를 쓰며 한 달 추가하고 그 글을 카페와 블로그에 올리며 한 달 더 추가하면 다섯 달이 맞다. 이번 여행은 사실 준비도 하지 않다가 우리에게는 장모님 같은 처형께서 회갑기념으로 여행을 준비한다고 하시기에 따라나섰다. 5박 6일 일정으로 한때 중국의 심장으로 장안으로 불렸던 西安(Xi An)과 이제는 한국인의 국민 여행지가 되어버리고 한국인들에게 점령당한 張家系(Zhang Jia Jie) 그리고 桂林山水甲天下라는 桂林(Gui Lin)이렇게 세 군데를 돌아오는 코스였다. 여행 중 예기치 못한 일이 터져 중간에 여행이 무위로 돌아..
2008.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