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기/서안 장가계, 계림 여행기(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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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룡 엘리베이터
금편계곡을 나와 버스를 타고 2분 이동하니 왼편으로 사진으로만 보던 백룡 엘리베이터가 보인다. 올려다 보니 고개가 아프고 아찔하다. 어떻게 저런 곳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생각을 했을까? 그야말로 칼로 자른 듯 90도의 수직벽이다. 중국인이 아니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생각이다. 저 위로 올라가면 원가 성을 가진 사람들이 산다는 원가계라지? 그런데 예전에는 사람이 왜 저런 높은 곳에 살았을까? 그러니 할 일이라고는 산적질 밖에는 할게 뭐가 있겠누? 아마 그곳에서 태어나 세상 모르고 살다가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으리라. 총 높이 362m 이며 1차 엘리베이터를 타고 어느정도 올라가서 다시 메인 백룡 엘리베이터를 타게 된다. 참고로 여의도 63빌딩 높이가 249m이다. 여기도 또 탑승권을 사야한다. 56원으로 우..
2008.12.14 -
금편계곡(金鞭溪谷)
금편계곡(金鞭溪谷) 10리 화랑을 내려와 입구에서 금편계곡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탔다. 10분정도 이동했다. 9시 40분이다. 이곳은 깊은 협곡이다. 우리에게 30분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금편계곡이란 임금님의 채찍처럼 긴 계곡이란 뜻이며 또 금편암이라는 바위를 계곡물이 휘감아 흐른다고 붙여진 이름이란다. 전체 길이가 7.5km의 긴 협계이다. 전부 다 보기 위해서는 몇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런 시간이 주어지는게 아니다. 입구에서 바라보는 기암들도 범상치 않다. 계곡 속으로 들어가면 천여개의 봉우리들이 양쪽으로 우리 일행을 환영하기 위해 열병하듯 서 있고 수만가지 꽃과 나무들이 우거져 조용하고 호젓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이곳에서도 우리가 사진을 찍고 있는 사이 언제 찍었는지 ..
2008.12.13 -
10리 화랑
한 10분 이동하니 내리란다. 10리 화랑 9시에 첫 번째 볼 곳인 10리 화랑이다. 이곳의 입구는 이런 상점옆을 지나간다. 이곳을 지나면 모노레일 타는곳이 나온다. 여기서 이런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간다. 왜 10리 화랑이냐? 골짜기를 모노레일로 타고 올라가는 거리가 10리라는 이야기다. 골짜기에서 바라..
2008.12.12 -
장가계 들어가기
정말 우여곡절 끝에 이곳에 왔다. 이제 장가계로 들어가자. 8시 30분에 호텔을 나선다. 날씨하고는..... 서안에서는 양귀비가 佳人은 보내기 아쉬워 그랬지만 여기는 또 누가 장난하냐? 어제 佳人이 딴지 걸었다고 장량~ 네가 장난하냐? 하기야 일년중 2/3는 비가 온다는 곳이니 비가 오지 않는것만 해도 ..
2008.12.11 -
장가계 호텔에서 쓸데없는 생각
장가계 호텔에서 잠도 오지 않고 해서 쓸데없는 생각을 했다. 장가계는 노총각들이 장가를 가기위해 드는 契가 아니었다. 장가계는 1994년 시로 승격되었을 정도로 낙후된 지역이었다. 그러나 관광 붐을 타며 발전되는 곳이라고 한다. 면적이 딱 중국전체 면적의 1/1.000인 9.630평방 킬로미터 란다. 중국의 시골이라고 한다. 믿지마라 작은 도시라 해도 인구가 160만명 정도란다. 인구 160만이란 6.25전쟁 때 서울 전체 인구수였고 지금은 대전보다 적으나 수원보다도 더 많다. 이제는 佳人도 가깝다거나 작다라고 해도 안 믿는다. 평균기온 18도 정도로 온화하고 일년에 200일 이상 비가 내린다. 아침에 보니 여기도 구름이 낮게 드리웠다. 오늘도 좋은 날을 기대하기는 틀렸다. 수억년전 망망한 바다가 솟아올..
2008.12.10 -
서언 서태후 교자연 두번째 이야기
어제에 이어 만두 이야기가 또 들어갑니다. 청나라때 열강들에게 선전포고도 하고 한 시대를 풍미한 서태후가 열강들의 공격에 서안으로 피신하게 된다. 그러게 佳人이 뭐라 했느냐? 知彼知己면 百戰百勝이라 했지 않느냐? 분수도 모르고 자기 꼬락서니도 모르고 능력도 없는 주제에..... 하는 짓이라..
2008.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