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은 중국의 심장

2008. 10. 13. 12:35중국 여행기/서안 장가계, 계림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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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이란?

4시 20분 서안 함양공항을 출발하여 서안 시내로 향한다.

이 공항은 얼마전에 개항한 국제공항으로 늘 안개로 고심한다고 한다.

공항 이름이 서안 함양 공항이다.

서로 가까운 지역으로 옛날 도읍을 정할때 이곳 함양에도 정한적이 있었다고 한다. 

 

옛 중국의 수도 長安이라 불리웠던 서안(Xian)....

실크로드의 출발지이며 과거 세계 최대의 도시.

BC 11세기에 도시가 형성되었으며 중국 천하를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의 고향이며  BC 202년

漢高祖 유방이 天下周遊를 하던중 한 노인을 만나 작명을 부탁한 결과 오랜기간 편안하다라는

뜻으로 중국의 모습을 수탉의 형상으로 보고 그 심장이 위치한 이곳을 長安이라 이름지었단다.

아래 중국 지도를 보면 정말 닭의 모습이다.

 

그후 前漢의 長安城이며 명실상부한 수도로 왕망의 난으로 파괴되며  AD 23년 後漢이 洛陽으로

수도를 옮기며 쇠락의 길을 걷게된다.

가이드는 한국을 중국의 형상인 수탉의 부리라고 말한다.

그녀는 조선족이지만 분명 한국인이 아닌 중국사람이다.

그들의 교육에 따라 그리 말한다.

그러면 베트남은 닭똥이고 해남도는닭발이고 타이완은 방금 낳은 따끈 따끈한 달걀이냐?  

 

아니다......

이건 정말 아니다.

그러면 오늘 佳人이 이제 다시 풀어 설명 하겠다.

중국이 수탉 모양이라면 한국은 수탉을 앞발로 강하게 움켜잡고 뒤발로는 수탉의 가슴부부을

강하게 찰 준비를 하는 형상을 하고 있는 용맹스러운 호랑이의 모습이다.

佳人 말 한마디에 지금 요 아래 닭들이 불안해 하며 왔다 갔다 난리났다. 

 

어찌 깜도 안 되는 닭이 호랑이와 견줄 수 있겠는가?

이미 닭의 모가지는 한국 호랑이의 용맹스러운 입속에서 사라지고 없다.

여러분도 아시아 지도를 펴고 자세히 살펴 보시라.....

佳人의 말씀이 어디 하나 오차라도 있는가?

앞으로 佳人의 이론을 널리 펼쳐 알리도록 하라.

 

그런데 사실 닭이 호랑이 보다 너무 크다.

중국닭이니까?

아니다 중국인들의 뻥이 워낙 세거든.....

그러니 완전 허풍 닭이다.

책가방 크다고 공부 잘하나?

어찌했던 머리가 몸보다는 우선이다.

 

일본인들은 한국을 토끼로 비하했다.

못난 놈들...

그러면 너희들은 호랑이 똥이다.

그것도 배탈이 나서 여기 저기 흘린 설사똥이다.

일본 지도를 보면 정말 위로부터 아래로 흘려버렸다.

호랑이도 배탈이 나면 흘릴 수 있거던.....

아래 지도를 다시보니 그들이 주장한 말과 비슷하다.

그러니 우리의 옛 땅 고구려는 닭의 머리에 해당한다.

그러면 중국은 대가리도 없는 죽은 닭이다.

빨리 우리의 고구려 땅을 찾아야 한다.

그때가 되면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를 호령하는 대국이 되는게야....

 

사실 한국 5.000년 역사중 과거에 대고구려시대를 제외하고 지금처럼 우리가 중국을 내려다

보고 있던 적이 있었는가?

고구려 시대는 대등하게 그들과 경쟁했다. 

과거의 지난 榮華는 한낱 꿈이 아니던가.

문제는 미래다.

과거만 들추어대는 못난이들이 지금도 우리 주위에는 너무 많다. 

우리가 과거 일본에게 전해준 문물만 자랑하고 있어서야 되겠는가?

 

 

그러나 隋나라가 長安을 수도로 정하며 다시 번창하여 唐나라때 크게 번창하며 宮城 皇城 外廓城

셋으로 나뉘었을 정도로 팽창하였다 한다.

그러니 2.000여년 동안 수도로 위용을 떨쳤던 古都이다.

13세기 중국을 방문했던 마르코 폴로도 이곳을 다녀가서 이 도시를 칭송한 글을 남겼단다.

 

오늘 佳人이 이곳을 방문한다.

잘 하면 나도 칭송의 글을 남길것이고 잘못하면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매몰차게 딴지를 걸것이다.

 

그러나 明나라때 이곳을 비하하기 위해 西安으로 개명하며 長安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엣지명이

되었다.

1100년간 13개의 王朝가 이곳에서 중국을 통치 하였다.

 

쌀보다는 밀을 2모작으로 재배하여 국수가 주식이라 한다.

그들은 3일만 국수를 못 먹으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이웃과 쓸데없이 언쟁을 할 정도로 국수를

즐긴단다.

과거 2.300년전 아라비아 상인들에 의해 전해진 석류농사가 이곳 기후와 적합하여 대량으로 재배

되고 있어 값도 싸고 맛도 있다.

지금 이정도 크기의 석류를 1.000원에 3개를 한국 관광객들에게 판다.

그러나 한국 아줌마들의 힘은 6개 천원 주고 산다.

물론 졸리신 눈으로 계시는 퇴계 이황선생님의 천원짜리 한국돈으로..... 

 

秦나라의 始皇을 비롯하여 당태종 이세민과 풍운의 여걸 측천무후등의 72개의 王陵이 있으며

姜太公의 낚시로 유명한 渭河가 휘돌아 흐르는 곳.

 

지금 陝西省(산시성)의 省都이며 중국 10대 도시중 하나이다.

처음에는 섬(陝)자를 협(陜)자로 잘못 읽었다.

佳人의 무식함은 이곳에서도 여지없이 찬란히 드러난다.

객지에 나오면 다 그렇지 뭐~~~

그러니 여기는 중국이다.

그래서 우기면 무조건 이긴다. 

 

西北지방의 중심도시이며 省의 인구가 3.500만명이며 서안의 인구가 750만 정도이다.

그러니 한국과 비교하면 알 수 있다.

면적은 남북한을 합친것 보다 약간 작다고 한다.

아~ 省 하나의 크기가 우리나라 크기와 비슷하다는 말인가?

그런데 섬서성은 중국의 성중에 작은편에 속한단다......

중국은 4개 직할시와 2개의 특별자치구 그리고 5개 자치주와 23개의 省으로 이루어져있다.

 

글쓴이 : 佳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