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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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르지 산(Srđ Hill)에 올라 봅시다.
아주 멋진 풍경이 아닌가요? 발아래 두브로브니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바로 그런 곳입니다. 이 풍경을 즐기기 위해 산에 올라갔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마을은 이렇게 높은 산에 올라 내려다보면 또 다른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여기가 바로 많은 여행자가 찾아오고 보고 싶어 하는 풍경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곳 스르지산에 올라 내려다본 두브로브니크는 마치 바다에 뜬 한 척의 큰 배처럼 생각되기도 합니다. 이런 곳에 올라 두브로브니크를 배경으로 사진 한 장 남기면 인생 최고 샷이 되지 않을까요? 약간의 위험을 무릅쓰고 많은 사람이 그런 사진을 남기기 위해 안전선을 넘어 아래로 내려가 사진을 찍습니다. 그래서 두브로브니크를 즐기는 일 중의 하나가 바로 스르지 산(Srđ Hill)에 올라가는 일이죠...
2019.08.20 -
이탈리아 여행의 전체적인 일정
이번 여행은 이탈리아입니다. 이탈리아는 세상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나라 중 한 곳이지 싶습니다. 그만큼 유적이 많기 때문이겠죠? 한때 세상의 모든 길이 통한다는 로마가 아니겠어요? 이탈리아는 대부분의 도시를 기차가 지나기에 기차여행만으로도 충분한 나라였습니다. 기차여행을 위해 트렌 잇(Trenit)이라는 모바일 무료 앱을 내려받아 아주 유용하게 이용하였습니다. 혹시 이탈리아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이 계시면 무료 앱이기에 내려받아 가시면 기차 여행이 한결 편해지실 겁니다. 기차가 상대적으로 안전했고 출발과 도착이 걱정과는 다르게 예정 시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아말피 코스트만 기차가 다니지 않아 버스를 이용했고 피렌체에서 시에나로 갈 때 기차보다는 버스 편이 편리해 버스를..
2015.12.04 -
리스본 국립 판테온(Panteão Nacional)
어제는 밤늦게까지 시내 야경을 구경했네요. 아침에 관광안내소에 들려 스페인 바다호스로 갈 우리 루트에 대한 자문을 구했습니다. 내일 우리는 새벽에 리스보아에서 출발해 에보라로 갈 예정입니다. 그곳 에보라를 구경하고 포르투갈 국경도시인 엘바스로 이동해 스페인 땅인 바다호스로 넘어가는 일정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에보라에서 엘바스는 포르투갈이니 버스가 있을 것이고 국경을 넘는 엘바스에서 바다호스로 가는 버스 편이 있는지 없는지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여러 군데 전화를 해 알아봐도 알 수 없다고 하네요. 리스보아에서 바다호스로 직접 가는 버스는 이른 아침과 야간 버스가 있는데 엘바스에서는 확인되지 않네요. 마침 그곳 안내소에 근무하는 아가씨 하나가 몇 년 전 차편이 없어 바다호스에서 엘바스로 걸어 넘어온 경험이..
2015.05.27 -
리스보아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습니다.
카네이션 혁명에 대해 생각을 하다 보니 이미 날은 어두워 주변이 캄캄합니다. "이제 숙소로 들어갈까 아니면 조금 더 돌아다닐까?" 그냥 숙소에 들어가기가 조금 이른 듯하여 시내 야경이나 보며 더 구경하려고 합니다. 다시 산타 후스타 리프트를 타고 바이사 지구로 내려가렵니다. 리프트를 타기 위해 아까 왔던 복도로 가다 보니 멀리 알파마 언덕 위의 성 조르주 성에 불이 들어왔네요. 저곳에서 내려다보는 리스보아의 야경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늦은 밤에 찾아가기에 너무 먼 것 같아 포기합니다. 산타 후스타라는 것은 시내에 있는 일종의 엘리베이터입니다. 처음 목적은 바이사 지구에서 언덕 위에 있는 바이후 알투 지역에 사는 주민이 오르내리기 수월하게 하기 위한 시설로 만들었지만, 지금은 관광객이 더 많이 이용하..
2015.05.26 -
산타 후스타 리프트(Santa Justa Lift)
위의 사진은 아우구스타 거리에 있는 산타 후스타 리프트에 올라 조금 전 구경하고 온 대성당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주스타라고 해야 할지 후스타라고 해야 할지... 가장 번화한 거리에 있는 이 엘리베이터는 시내 한가운데에서 시내 경치를 사방으로 구경하는 데 최고의 장소로 물론 언덕이 많은 리스보아이기에 어느 언덕으로 올라가도 시내 풍경을 감상하기는 좋은 전망대가 무척 많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산타 후스타 리프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곳을 가기 위해 대성당에서부터 걸어갑니다. 먼저 위의 사진에 보이는 지도부터 보고 갑니다. 제일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국립 판테온입니다. 그곳에서 강변이 보이는 골목길을 따라 트램이 다니는 언덕을 내려오다 보면 대성당이 보입니다. 대성당에서 조금 더 내려오면 번화한 아..
2015.05.22 -
아줄레주 박물관(Museu Nacional do Azulejo) in Lisboa.
아줄레주는 포르투갈의 색깔입니다. 아줄레주는 포르투갈의 영혼입니다. 아줄레주는 포르투갈입니다. 포르투갈이 아줄레주입니다. 아줄레주 이야기로 오늘의 여행기를 시작하렵니다. 마차 박물관을 구경하고 나오니 오후 2시 15분입니다. 주변 가게에 들려 아줄레주 박물관으로 가는 버스 편을 물어보니 728번 버스를 타라고 합니다. 말이 통하지 않으면 글을 써서 보여주든가 아니면 지도를 펼쳐 보여주면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사실 이번 포르투갈 여행을 하며 다른 나라와 다른 모습이 도시를 아름답게 치장한 아줄레주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줄레주란 다른 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그런 것이잖아요. 그런데 리스보아에 국립 아줄레주 박물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기만은 꼭 구경하고 싶었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다른 나라에 없는 ..
201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