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츠민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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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는 그렇게 밤새 간이 다시 회복되었다.
마치 불타오르는 듯한 아주 멋진 저녁노을입니다. 스테판츠민다를 찾아오는 많은 여행자 중에 이런 아름다운 노을을 본 사람은 많지는 않겠지요? 날씨가 좋은 날에 왔다면 분명 우리가 본 것과 같은 모습을 보았겠지만요. 우리는 5박이나 스테판츠민다에서 했기에 비가 내린 날도 있었고 구름만 잔뜩 끼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날도 있었습니다. 먼저 어제저녁에 보았던 카즈벡산의 저녁노을의 모습입니다. 佳人의 휴대전화의 하이퍼랩스 기능을 이용해 방 안에서 찍었던 영상으로 클릭하시면 노을의 변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녁노을 질 무렵에 카즈벡산 정상을 넘어가는 구름을 빠르게 잡아보니 색다른 느낌이 듭니다. 위의 영상은 스테판츠민다에서 첫날을 보내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같은 기능으로 찍어보았는데 같은 풍경을 바라보고 찍어..
2020.01.30 -
카즈베기(Kazbegi)라고 알았던 스테판츠민다(Stepantsminda)
우리가 떠나기 전 알았던 카즈베기(Kazbegi)란 곳은 예전에 러시아에서 불렀던 지명이고 지금은 조지아 정식 명칭으로는 스테판츠민다(Stepantsminda)라고 부른다네요. 츠민다는 영어로 Saint라는 의미라고 하니 성 스테판이라는 지명이지 싶습니다. 조지아 정교회 수도사였던 성 스테판에서 유래한 지명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카즈베기라는 지명이 이곳 조지아에서도 거의 함께 사용되고 있더라고요. 가능하면 이 나라의 공식 지명인 스테판츠민다라고 불러야 하겠지만, 시험에 나올 문제도 아니고. 구다우리 전망대에서 한 30분 정도 머물다가 다시 차를 타고 스테판츠민다로 향합니다. 5월 초임에도 즈바리 패스는 아직 눈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 구다우리 지역은 스키장으로도 유명한 곳이기에 스키 리프트도 많이 보이..
2020.01.29 -
즈바리 고개 위의 구다우리(Gudauri)
아직 잔설이 남은 길에 아주 멋진 조형물이 보입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은 구다우리 전망대에 만든 조지아 러시아 수교 200주년을 기념하는 우정의 기념 조형물이라고 합니다. 그곳에 서서 내려다 보면 아래 까마득한 절벽이 있어 주변 풍광이 대단히 뛰어난 곳입니다. 정상 부근에 만든 것으로 원형으로 만든 구조물 안쪽에 타일 벽화로 보이는 그림이 있네요. 우리가 전세 미니버스를 예약할 때 꼭 들릴 곳 세 곳을 확인했으며 이제 마지막 3탄이 이곳입니다. 이곳을 들리고 싶으시면 마슈룻카를 타면 안 되고 우리처럼 차를 전세내던가 아니면 택시를 타고 가야만 이곳에 세워 줄 것이지만, 미리 출발 전 이곳에 들리는 조건을 제시해야만 추가 요금이 없습니다. 아나누리 성채를 구경하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오늘 최종 목적..
2020.01.28 -
아나누리 성채(Ananuri Fortress Complex)
제법 근사한 풍경이 아닙니까?그러나 호수에 물이 많지 않아 생각과는 달리 그리 멋지지는 않네요.우리가 아나누리를 찾았을 때는 5월 초라서 아직 우기가 아니어서 그랬나 봅니다. 물만 가득했더라면 정말 아름다운 장소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었는데 안타깝습니다.원래는 그냥 강이었을 곳인데 진발리 댐 건설(Zhinvali Dam)을 하며 물막이를 설치해 호수가 된 곳이네요.즈바리 수도원 구경은 30분 정도만 하니 더는 구경할 곳이 별로 없더라고요. 차를 타고 가는 도중 진발리 댐 위에서 본 조형물로 목적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혹시 댐 건설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 아닐는지요.이곳 아나누리 성채는 트빌리시와 스테판츠민다를 오갈 때 많이 들리는 곳이지 싶습니다.우리는 예약 때 미리 이곳에 들리기로 했기에.....
2020.01.23 -
조지아 트빌리시를 떠나 므츠헤타(Mtskheta) 즈바리 수도원으로...
만년설이 쌓인 설산과 작은 교회가 보이는 위의 사진의 풍경이 바로 스테판츠민다 (Stepantsminda) 마을에서 올려다보았던 카즈벡산과 성 삼위일체 교회라는 게르게티 트리니티 교회(Gergeti Trinity Church)의 모습입니다. 일명 츠민다 사메바 교회(Tsminda Sameba Church)라고도 한다지요. 우리나라 사람에게 조지아라고 하면 어디가 가장 먼저 연상이 될까요? 아마도 스테판츠민다라는 카즈베기가 아닐까요? 오늘은 트빌리시를 떠나 바로 이번 여행에서 제일 보고 싶었던 이 풍경을 보기 위해 스테판츠민다(카즈베기)로 떠납니다. 그런데 스테판츠민다(Stepantsminda)로 가기 전에 먼저 므츠헤타(Mtskheta)로 먼저 갑니다. 그 이유는 미니버스를 전세내 올라가는 길에 즈바리 ..
2020.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