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3국(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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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키 버스를 타고 체코를 떠나 폴란드로
이제 우리는 이번 여행의 두 번째 나라인 폴란드로 갑니다. 이곳 프라하 4박, 체스키 크룸로프와 카를로비 바리 각 1박으로 체코에서만 총 6박을 했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체코는 개인적으로 구경거리가 많아 제법 근사한 여행지라 생각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제법 많이 걷고 골목마다 돌아다니며 많은 풍경을 구경하고 갑니다. 이렇게 걸어서만 다니다 보니 프라하는 물론, 체스키 크룸로프나 카를로비 바리의 지리를 샅샅이 알 것 같네요. 사실, 체코 여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4년 전 이미 체코는 한번 와본 곳이지만,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꿈길처럼 스쳐 지난 곳으로 당시에 꼭 다시 한번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곳이었습니다. 이제 다음 여행지인 폴란드로 올라갑니다. 처음 계획은 폴란드의 ..
2018.01.05 -
발트 3국 여행의 첫걸음을 프라하에서
드디어 발트 3국으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발트 3국으로 가기 위해 먼저 체코의 프라하로 들어갑니다. 원래 러시아 항공을 이용해 모스크바 경유 프라하로 들어가 나올 때는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에서 돌아올 생각이었습니다. 러시아 항공 아예로플로트는 대한항공과 함께 이용하기에 몇만 원만 더 추가하면 비슷한 시각에 출발, 도착하는 국적기를 탈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비행기 예매 과정에서 아들에게 예약하라 했더니 대한항공 직항 편으로 예약해버리는 바람에 대한항공 직항을 졸지에 타게 되었네요. 아무래도 취항 편이 많은 프라하가 들어갈 때 좋을 것 같고 프라하는 꼭 자유여행으로 다녀오고 싶었던 곳이기에 제일 먼저 선택한 도시입니다. 2017년 5월 10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공항에서 러시아 돈과 체코 ..
2017.09.29 -
발트 3국 들어가기
잠시 여행을 떠나기에 자리를 비우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발트 3국을 위주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그런데 발트 3국을 계획하다 보니 작은 나라이고 인구도 많지 않은 곳이며 도시 규모 또한 작아 크게 볼 게 없는 듯하여 주변 몇 나라를 더하기 했네요. 해외여행을 배낭여행으로 다니려고 하니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숙소와 이동입니다. 숙소야 호텔 예약 앱을 통해 하면 되지만, 이동은 어떤 교통편을 이용하느냐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가 여행 일정과 루트를 짜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치지요. 체코의 프라하로 제일 먼저 들어갑니다. 체코에서는 프라하를 중심으로 체스키크룸로프와 카를로비 바리를 며칠 동안 보려고 합니다. 체코를 구경하고 북으로 올라가며 폴란드 바르샤바까지는 버스로 마땅한 교통편이 없어 먼저 크라쿠프로..
2017.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