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 3국 들어가기

2017. 5. 6. 09:00동유럽, 발트3국, 러시아 2017/발트 3국 여행에 앞서서

잠시 여행을 떠나기에 자리를 비우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발트 3국을 위주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그런데 발트 3국을 계획하다 보니 작은 나라이고 인구도 많지 않은 곳이며

도시 규모 또한 작아 크게 볼 게 없는 듯하여 주변 몇 나라를 더하기 했네요.

 

해외여행을 배낭여행으로 다니려고 하니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숙소와 이동입니다.

숙소야 호텔 예약 앱을 통해 하면 되지만, 이동은 어떤 교통편을 이용하느냐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가 여행 일정과 루트를 짜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치지요.

 

체코의 프라하로 제일 먼저 들어갑니다.

체코에서는 프라하를 중심으로 체스키크룸로프와 카를로비 바리를 며칠 동안 보려고 합니다.

체코를 구경하고 북으로 올라가며 폴란드 바르샤바까지는 버스로 마땅한 교통편이 없어

먼저 크라쿠프로 이동한 다음 바르샤바로 갑니다.

 

폴란드 바르샤바를 거쳐 발트 3국 중 제일 아래 있는 리투아니아로 올라가 수도인

빌니우스(빌뉴스)를 중심으로 주변 몇 개 도시를 다니려고 합니다.

발트 3국은 아직 우리나라 여행자에게 널리 알려진 곳이 아니기에

정보도 없이 가게 되었습니다.

일단 부딪히며 다녀보려고 합니다.

 

리투아니아에서 발트 3국 중 가운데 있는 라트비아로 올라갑니다.

라트비아 수도인 리가를 중심으로 다우가프필스, 시굴다 그리고

바우스카를 돌아보려고 합니다.

계획은 그렇지만, 중간에 바뀔 수도 있지 싶네요.

 

그리고 제일 위에 있는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으로 올라갑니다.

탈린은 그나마 우리나라 여행자에게 조금은 알려진 곳이지요.

북유럽 여행에서 가끔 들리는 곳이 탈린이라고 하더군요.

에스토니아에서는 합살루와 타르투를 구경하려고 합니다.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배를 타고 핀란드 헬싱키를 당일로 돌아보고 오는 것도 계획했습니다.

계획대로 이루어질지는 나중 일이고요.

계획은 그렇습니다.

 

그다음 러시아로 넘어가는데 에스토니아와 러시아의 국경도시인 나르바에서

하루 쉬었다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러시아에서는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를 구경하려고 계획했습니다.

그리고 여행의 끝은 모스크바로 그곳에서 출발해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것을 계획했습니다.

여행지에서의 모든 이동은 버스로 하려고 계획했습니다.

단, 러시아 두 도시 간의 이동은 너무 먼 거리라 편안하고 저렴한

 야간 침대 기차로 하려고 합니다.

 

이번 여행은 프라하 인, 모스크바 아웃인 7개국 18개 도시를 준비하고 떠납니다.

모든 일정이 처음 예정한 대로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최대한 계획한 대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다녀와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