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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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의 도시 하멜른(Hameln)
하멜른 (Hameln) 기차역을 나서면 제일 먼저 우리를 반기는 것은 위의 사진에 보이는 쥐의 조형물인데 그 이유는 바로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피리 부는 사나이"라는 이야기 속의 마을이기 때문이지요. 이번에 보이는 것은 구시가지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우리는 반기는 청동상의 모습입니다. 바로 피리를 불고 걸어가는 사나이의 모습이지요. 그런데 피리가 아니라 나팔로 보입니다. 하멜른(Hameln)은 독일 니더작센주의 도시로 시내로 베저강이 흐릅니다. 위의 지도를 보면 오른쪽 작은 원 안에 기차역이 있고 왼쪽 큰 원이 구시가지로 조금 거리가 있고 시내 한쪽으로 강이 흐릅니다. 하멜른은 강을 이용해 예전에 많은 방앗간이 있어 주변 지역에서 추수한 곡식을 찧었다고 하며 또한 방앗간운영으로 마을 주민들도 먹을 것..
2024.05.01 -
백조의 성이라고 하는 노이슈반슈타인 성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노이슈반슈타인(Neuschwanstein Schloss) 성은 독일어지만, 그 의미는 새로운(Neu), 백조(schwan), 석성(stein/Schloss)의 세 단어로 된 의미라고 하네요. 그러니 단단한 암석 위에 새롭게 건축한 백조 형상의 성이라는 의미지 싶은데 성을 바라보면 마치 돌 산 위에 한 마리 우아한 백조가 연상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곳에 쉽게 오려면 퓌센 기차역 광장에서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오면 그곳에서 다시 마차를 타고 오르거나 마리엔 다리 앞까지 왕복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왼쪽으로 난 숲길을 따라 조금 걸어야 성에 도착합니다. 오히려 울창한 수목 사이로 걸어 내려오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 마차를 타고 오르내릴 수도 있더..
2021.07.30 -
뮌헨에서 퓌센으로 가며 보았던 전원풍경
지금 보시는 곳은 노이슈반슈타인 성 앞에서 호엔슈방가우 성과 그 뒤로는 알프 호수를 바라보고 찍은 모습입니다. 독일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이곳은 오스트리아와의 국경 지역이라 위의 사진에 보듯이 제법 높은 산이 보입니다. 독일의 중북부는 대부분 산이 없는 평원이었는데 남부로 내려와 보니 산악지대네요. 주변의 자연과 어울어진 풍경이 아주 멋진 지역이지요? 간밤에는 비가 제법 내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는 그치고 날씨 또한 좋아 보입니다. 숙소에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출발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식당에 왜 로마의 유명 관광지인 로마에 있는 천사의 성, 밀라노 대성당 그리고 피사의 사탑 사진이 있지요? 바로 근처에 퓌센이 있고 백조의 성이라는 노이슈반스타인 성이 있는데? 오늘 일정은 백조의 성이라고 불리..
2021.07.28 -
알스터 호수(Alster Lake)를 지나서 브람스 박물관으로
물가로 아름다운 주랑이 보이는 건물이 있네요. 이곳은 알수터 호수(Alster Lake)에서 내려오는 물이 이곳을 통해 남쪽으로 흘러 엘베강과 합류한 후 서북쪽으로 흘러가 북해로 흘러갑니다. 바로 이 물이 흘러들어온 곳이 위의 사진에 보이는 작은 알스터호수의 풍경입니다. 그러나 알스터호수는 대, 중, 소 세 개나 있습니다. 원래는 두 개인데 바로 제일 먼저 보았던 사진에 보이는 곳도 호수로 치면 세 개나 된다는 말이고 호수 가운데 알스터 분수(Alster Fountains)가 힘차게 물을 뽑아 올립니다. 많은 시민이 이곳에 모여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네요. 위의 사진 끝에 보이는 다리 너머로는 큰 알스터호수가 있다고 합니다. 1235년에 만든 인공호수라고 합니다. 이 인공호수가 만들어진 계기가 청문회감이네..
2020.11.04 -
님프의 욕조(Nymphenbad)가 있는 츠빙거 궁전(Zwinger)
츠빙거 궁전 안에는 비밀스럽게 감추어둔 님프의 욕조라고 부르는 님펜바트(Nymphenbad)라고 있다고 해서 찾아갑니다. 우리는 북쪽 월 파빌리온이 있는 곳에 있는 계단을 따라 2층 주랑으로 올라갑니다. 콘서트홀로 사용 중인 프랑스관 바로 옆이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 안의 계단을 올라가 오른쪽 프랑스관 뒤로 돌아가면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데 요정의 욕조라고 부르는 아름다운 분수가 있습니다. 이곳은 마치 숨겨놓은 듯하기에 눈여겨 찾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습니다. 입장료도 없는 곳이기에 꼭 들러 구경하세요. 가운데 경사로를 만들어 물이 흘러내려 가게 하고 그 물은 아래 반원형 수조로 들어가게 요한 크리스티안 키르치네르(Johann Christian Kirchner)가 설계했다는 조각작품은 그야말로 이곳..
2020.07.31 -
카이저부르크 뉘른베르크 성(Kaiserburg Nürnberg)
단단한 바위 위에 지은 고성이 보이는데 이 성은 뉘른베르크 카이저부르크(Kaiserburg Nürnberg) 성이라고 하는데 가장 높은 언덕 위에 있어 주변 경계하기에도 그만인 곳입니다.지금까지 여러 곳에 만든 성을 보았지만, 특별하거나 대단하다는 느낌은 없고 평범한 성으로 보였습니다. 황제의 성이라는 카이저부르크로 찾아가다 보니 뉘른베르크에서만 볼 수 있는 둥근 원통형의 타워가 보이는데 뉘른베르크 고성의 북서쪽 감시를 맡았을 것으로 보이는 노이토어 타워(Neutorturm)입니다.이 탑을 끝으로 뉘른베르크의 4대 탑 중 세 곳은 모두 본 셈입니다. 카이저부르크가 올려다보이는 티어개르트너 광장이 보이고 왼편에 보이는 탑은 티어개르트너 타워(Tiergärtnertorturm)라고 하네요.타워 옆으로 보..
2020.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