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여행(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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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 최고 사랑꾼 람세스 2세(Ramesses II)
오늘 찾아가는 곳은 아부심벨 신전(Abu Simbel Temple)으로 이곳은 지리적으로 이집트 최남단에 있는 신전으로 북쪽에 있는 이집트 수도인 카이로에서는 약 900여 km나 떨어져 있다고 하니 고대 이집트 유적 중 가장 먼 곳에 있는 유적지라고 생각되네요. 바로 신전이 있는 곳은 수단의 국경과는 겨우 16km 정도밖에는 떨어져 있지 않기에 국내정세가 불안한 수단으로 인해 이 지역은 안전상으로 보면 불안한 지역이지요. 관광산업이 재정에 많은 도움이 되는 이집트이기에 정말 신경 쓰이는 곳이겠지요? 또 아스완에서 사막을 가로질러 남쪽으로 280여 km 내려와야 하기에 여행자 입장에서는 교통도 불편하고 멀기 때문에 방문하기가 힘이 들지만, 신전의 주인인 람세스 2세와 네페르타리와 신전의 규모 등 우리 눈을..
2023.07.17 -
사막을 가로질러 아부심벨 신전(Abu Simbel Temple) 가는 길
아침노을도 곱습니다. 위의 사진은 아스완에서 아부심벨로 가는 도중에 버스 안에서 사막 너머로 떠오르는 아침해를 바라보고 찍은 사진으로 이곳 시각 6시 30분경이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내내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위의 동영상처럼 사막의 모래뿐입니다. 정말 사람이 살 수 없는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이 계속됩니다. 뜨거운 사막이지만, 그런데 새벽의 사막기온은 버스 안이라도 무척 춥습니다. 오늘은 이른 새벽에 아부심벨 신전(Abu Simbel Temple)으로 출발합니다. 이른 새벽이라고 하니 자세히 설명하면 새벽 2시 30분에 일어나 3시경에 아침식사를 크루즈에서 하는데 한국인뿐 아니라 크루즈에서 숙박을 했던 모든 서양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이른 새벽이라지만,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아침 식사를 무척..
2023.07.14 -
아스완에서 펠루카(felucca) 체험하기
아스완 지역의 나일강에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돛을 단 배들이 무척 많습니다. 이 배를 펠루카(felucca)라고 부른다는데 펠루카는 이집트 전통의 무동력선으로 고대 이집트부터 사용되었다는데 나일 문명을 이루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을 겁니다. 미완성 오벨리스크 구경을 마치고 나일강을 오가는 돛단배인 펠루카(felucca)를 타러 갑니다. 미완성 오벨리스크는 크게 구경거리는 없는 곳이었지만, 오벨리스크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일단, 먼저 숙소인 크루즈선으로 돌아와 방을 배정받고 짐을 내려놓은 뒤 식당이 있는 크루즈 지하로 내려가 점심식사를 합니다. 배의 지하는 창문으로 나일강의 수면이 가깝게 보이네요. 오늘 점심부터 3박 4일 동안 하루 3식을 모두 크루즈에서 해결한다고 합니다. 그러..
2023.07.10 -
이집트 여행에서는 누구나 크루즈를 탑니다.
이집트 여행에서는 여행자 누구나 크루즈를 타게 되지 싶습니다. 그러니 보니 엄청난 숫자의 크루즈가 나일강을 따라 건설한 주요 유적지마다 서야 하기에 수많은 크루즈가 강가에 한 줄로 서지 못하기에 겹겹이 옆으로 포개 듯 세워야 합니다. 이집트 여행은 다른 여행지와는 달리 버스 이동도 있고 기차 이동(또는 항공기 이동)도 있고 특별하게도 거의 모든 여행자는 크루즈도 이용해 지역 이동을 하게 됩니다. 다양한 이동수단으로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곳이 이집트 여행이지 싶습니다. 또 어느 지역은 마차꾼들이 담합을 하여 버스를 비롯해 차량이 유적 부근으로는 들어올 수 없도록 하고 오직 마차만 이용하여 이동하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집트 여행은 정말로 다양한 탈 것을 이용해 다니는 여행이더라고요. 이것은 이..
2023.07.07 -
미완성 오벨리스크(Unfinished Obelisk)
물 위에 뜬 아름다운 연꽃 같은 느낌이 들었던 아스완 필레 신전 구경을 모두 마쳤습니다. 필레 신전은 섬 위에 지은 신전이라 더 아름답게 느껴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원전 수백 년 전에 지은 곳이지만, 이집트의 많은 고대 신전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곳으로 클레오파트라 7세가 신혼여행을 왔다고 하는 곳이기에 아름다움은 공인된 곳이겠네요 배를 타고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와 대기하고 있던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 도중에 있는 유적지 한 곳을 더 들렀다가 간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위의 사진에 보듯이 단단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돌산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볼만한 것은 위의 사진에 보듯이 미완성 오벨리스크(Unfinished Obelisk)로 오벨리스크를 만들다가 문제가 생겨 그대로 방치해 두었는데..
2023.07.03 -
이시스 신전(Temple of Isis), 마지막 이야기
고대 이집트 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을 모신 여러 신전 중 가장 최근에 지은 신전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Philae 신전인데 우리말 표기는 흔히 필레 신전이라고도 하고 필라에 신전이라고도 하지만, 그러나 사실은 이시스 신전이 원래 명칭이라고 하네요. 필레 섬에 있었기에 필레 신전이라고 쉽게 불렀다는데 이제는 그 섬은 사라지고 말았거든요. 오늘 이야기는 이시스 신전의 마지막 이야기로 신전 주변에 방치된 듯한 모습을 위주로 보려고 하는데 먼저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곳이 나일로미터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 곳으로 이들은 수시로 나일강의 수위를 측정해 농사의 척도로 삼았다고 하니 물관리에서는 진심이었네요. 적정 수위면 풍년이고 높거나 낮으면 흉년이나 홍수가 나겠지요. 그래서 농사를 예측하고 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으..
202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