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여행기(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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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항에서의 탑승
여행은 떠날 준비를 하며 1달이 즐겁고 여행하며 즐겁고 다녀와서 1달이 즐겁다고 한다. 그러나 여행 후기를 쓰고 사진들을 정리하면 1달이 더 즐겁고 다시 읽어보며 1달이 더 즐거우니 어찌 여행 후기를 쓰지 않으리오.... 같은 비용으로 다른 사람보다 2개월을 더 즐겁게 보내는 방법... 바로 자신만의 기록으로 남기는 방법이다. 여행 1일차. 국적기를 이용하지 않고 베트남 항공을 이용한 이유는 경비를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함이다. 베트남 항공을 이용하여 하노이에서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Add on을 이용하면 편도 30.000원만 추가하면 국제선을 타고 갈 수 있다(수시로 변한다고 함). 이런 Add on 정책은 표를 구매할 때 미리 국내에서 결정해야지 혜택을 볼 수 있지 나중에 변경하려면 추가 비용을 더 내..
2008.12.09 -
길을 떠납니다.
무슨 여행? 배낭 여행 얼마 동안? 스무 나흘 어디 여행? 베캄 여행 무슨 목적? 세상 구경 누구 하고? 마눌 하고 무얼 타고? 버스 타고 카드 필수? 현금 필수 어떤 현금? 달라 환전 현지 언어? 전혀 몰라 잉글 리쉬? 몸글 리쉬 아는 말은? 우리 한글 경비 얼마? 칠백 달라 누굴 믿고? 마눌 믿고 마눌 님은? 나를 믿고 미쳤 구먼? 그래 맞아 배낭여행이란 젊은 사람들의 전유물이란 말인가? 아니다. 연식이 오래되어 보링이 필요한 佳人도 한다. 佳人이 하면 누구나 배낭메고 여행갈 수 있다. 자~~ 오늘부터 떠납니다. 사진만 보아도 저랑 함께 여행하는 겁니다. 모든 일정을 사진으로 일기 형식으로 남겼으며 그에 대한 설명은 순전히 佳人만의 생각이다. 여행의 느낌은 보는 사람들에 따라 모두 틀리다. 6시 30..
2008.12.08 -
인생은 여행이다.
이 가을에.... 세상은 서서히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하나 둘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 내 인생에도 가을이 다가옴을 이제는 희미하게나마 느낀다. 눈을 감으면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가 들리고.... 저 멀리 황혼 뒤에 웅크린 어두움이 다가왔슴을 알아차린다.... 아~~ 가을은.... 핏빛..
2008.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