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강산 대한민국(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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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산 자연휴양림의 가을 풍경
가을이면 꼭 한 번은 찾아보아야 할 곳. 단풍 명소로도 널리 알려진 곳. 오늘 찾아온 곳은 장태산 휴양림입니다. 단풍이 절정이었던 11월 초에 대전에 있는 대전 팔경 중 하나인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찾았습니다. 장태산은 메타세콰이아(Metasequoia)가 유명한 곳이지요? 이런 이국적인 모습 때문에 가족단위 휴양객이 산림욕을 위해 많이 찾는 다고 합니다. 우리가 단풍을 즐기기 위해서는 주로 단풍나무가 많은 곳을 찾게 도지요. 그러나 이곳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단풍은 거의 보이지 않고 메타세콰이아가 많은 곳이네요. 낙우송과의 메타세콰이아는 원산지가 중국이라고 하지요 원산지에서는 높이 35~50m 지름 2~2.5m로 자라며 빙하기 이전에 번성했다고 하니 살아있는 화석이라고도 불리는 나무라고 하네요. 빙하기 때..
2022.11.11 -
용덕사(龍德寺)와 용덕 저수지
오늘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인 용덕사와 그 부근에 있는 용덕 저수지를 돌아보려고 합니다. 두 곳이 그리 멀지 않아서 반나절 산책하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네요. 용덕사의 대웅전 뒤편에 용이 살았다는 굴이 있어 굴암절이라 불리기도 했다네요. 신라시대에 창건했다고 하니 천 년 사찰이네요. 그러나 절의 규모는 무척 작고 아담한 곳이었습니다. 일주문을 지나 오르막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소나무가 아주 멋을 풍기네요. 용덕사는 1792년(정조 16)에 편찬된 『용인군성륜산굴암용덕암창건기(龍仁郡聖輪山窟巖龍德菴創建記)에 따르면, 신라 문성왕(文聖王) 때 염거화상(廉居和尙)이 초창하였고,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중수하면서 3층석탑과 철인(鐵人) 3위를 조성하..
2022.11.01 -
수원 화성행궁 야간개장
마침 행궁을 야간개장한다고 하여 찾아보았습니다. 행궁으로 들어가는 좌익문 앞에 달빛정담 화성행궁 야간개장이라는 글이 보입니다. 행궁을 거닐며 정겨운 대화라도 나눌 수 있도록 밤에 개장을 했더라고요. 원래는 오후 5시 30분까지만 입장할 수 있는데 2022. 5. 1.(일) ~ 10. 31.(일) 기간 중 매주 수 ~ 일요일까지만 야간개장을 하기에 찾아보았습니다. 평소에는 연중 무휴로 입장료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지만, 야간개장동안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 www.swcf.or.kr 자세한 입장안내는 위를 참조하세요. 주차장과 화성과 행궁의 간략한 약도를 아래를 참조하세요. 주변에 주차장이 여러 곳이 있어 행궁과 성곽길을 찾아보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지요. 이번에는 야간개장만 보려고..
2022.10.28 -
봉정사 영산암(鳳停寺 靈山庵)
이제 봉정사 대웅전 오른쪽 언덕 위에 보이는 영산암(靈山庵)으로 갑니다. 오르는 길은 돌계단을 만들었네요. 예전에는 봉정사와 영산암 사이에 작은 계곡이 있었으나 지금은 계곡을 메우고 계단을 설치해 개울을 건너는 운치 있는 길 맛이 아니네요. 영산암은 봉정사의 작고 아담한 암자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이라는 영화를 촬영한 곳이라고 유명세를 탄다고 하네요, 그 영화 말고도 위의 사진에 보이는 드라마 "나랏 말싸미"도 촬영한 곳이라고 하네요.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왼쪽에 우화루라고 쓴 누각 양식의 문이 보입니다. 이 문을 통해 마당에 들어서면 나무들이 잘 가꾸어져 마치 아름답게 꾸민 오래된 종갓집 마당에 들어선 듯 아늑한 느낌을 받습니다. 원래 이 누각형 출입문은 극락전 ..
2022.10.21 -
대왕암 공원
동해안을 따라 올라가던 중 울산에서 대왕암 공원이라고 있어 잠시 들렀다 갑니다. 주차장은 여러 곳에 많이 있지만, 워낙 많은 차량이 몰려드니 쉽게 주차공간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공원은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료는 받는 곳입니다. 이곳의 주소는 울산광역시 동구 등대로 100에 있는 공원입니다. 이곳은 문무왕의 왕비(자의 왕후)가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는 용이 되겠다 하여 바위섬 아래에 묻혔다는 곳입니다. 그러니 사실은 왕비가 묻힌 무덤이 있는 곳이 아니라 그냥 전설로 전해 내려 오는 그런 장소네요. 경주의 대왕암과는 이름도 비슷하고 문무왕과도 얽힌 사연이 있기에 자칫 혼동할 수 있겠네요. 다만 경주의 문무대왕릉이 실제 장례가 치러졌던 장소라는 이런저런 증거가 남아있는 것과 달리 이곳이 정말 신라 문무왕..
2022.10.11 -
고운사와 고운 최치원(崔致遠)
안동지방을 여행하다 이른 아침에 출발해 경주를 가다가 의성에 있는 고운사를 들렀습니다. 고운사는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등운산에 있는 통일신라의 승려 의상(義湘)이 창건한 절이라고 하네요. 절이 얼마나 고우면 고운사라고 했는지...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없는 산문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대웅전을 향해 걸어 들어갑니다. 아무도 없는 산사를 찾아가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아직 이른 봄이기에 주변의 나무는 회색빛이지만, 공기도 맑고... 비포장 도로지만, 이른 아침이라 자동차도 다니지 않고 경사도 없는 길입니다. 처음부터 느낌이 좋은 고운사입니다. 이곳 고운사는 이름이 특이하기에 우리 눈길을 사로잡네요. 고운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로 681년(신문왕 1) 의상이 창건할 당시에는 고운사..
202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