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 스카이워크(기벌포 해전전망대)

충남 서천에 가시면 기벌포 해전이 벌어졌던 곳에

전망대를 만들어 걸어보실 수 있도록 만든 곳이 있습니다.

바로 장항 스카이워크라는 곳입니다.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물론, 무료로 개방했기에 누구나 걸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제법 높이도 있고 스카이워크가 아래가 내려다 보이기에 아찔한 느낌도 듭니다.

 

이곳은 금강하구에 있는 해변으로 지리적인 이점 때문에

예전부터 우리나라를 침범하려는 외적의 침입이 많았던 곳이라 합니다.

 

7세기 중반 백제, 신라, 당나라 그리고 특히 왜구가 노략질을 위해

빈번하게 드나들던 그런 곳이었다 합니다.

 

특히 당나라가 우리 땅을 욕심내고 설인귀를 앞세워 침략 해전을 벌린 곳이 바로 이곳 기벌포입니다.

이 전쟁은 무려 7년간이나 계속되었고 신라 제독 시득이 이에 맞서 용감하게 싸워

그 유명한 당나라 장수 설인귀가 이끈 당나라 해군을 궤멸시킨 곳이랍니다.

 

물론 첫 전투에서는 시득이 패했지만...

그러나 전투는 무려 22번이나 계속되었고 당나라는 모두 패하며 결국,

신라가 당나라를 상대로 벌렸던 대당 전쟁의 종지부를 찍은 곳이

바로 이곳 기벌포 해전이라고 합니다.

 

이 전쟁으로 당나라는 신라를 단념하고 더는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고 하니

무척 의미 있는 전쟁이 벌어졌던 곳이네요.

 

그런 역사를 간직한 곳이지만, 지금은 평화롭고 조용한 해안가입니다.

고즈넉하게 걸어볼 수 있는 아주 멋진 곳이었습니다.

신라제독 시득과 당나라 장수 설인귀 이야기를 보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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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제독 시득과 당나라 장수 설인귀의 최후의 일전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