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리 해식동굴

2023. 6. 14. 04:00금수강산 대한민국/충청남북도

어느 해안가에서 보았던 동굴의 모습입니다.

이런 지형은 쉽게 볼 수 없는 곳이 아닐까요?

그래서 우리나라 지형 중 이런 독특한 곳이 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밖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더라고요.

 

이곳은 충남 태안반도에 있는 파도리라는 곳에 있는 해안가에 있습니다.

해식동굴이라고 해도 그냥 하나의 동굴이 아니라 위의 사진에 보듯이 가운데가

기둥처럼 되어있고 양쪽으로 동굴이 생겨 아래 사진에 보듯이 안에서는 통하게 되어있습니다.

 

해식동굴이라고 하면 오랜 시간 해안선 가까이에서 파도나 조류 그리고 연안수 등의

침식작용이 암석의 약한 부분을 파 들어가면서 생긴 동굴을 의미하지요.

 

동굴의 깊이는 깊지는 않습니다.

이런 자연현상이 우리나라에도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작은 해안가 마을이라 동네 주차장은 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해수욕 시즌이 아니라면 언제라도 쉽게 주차할 수 있는 정도는 됩니다.

 

차를 세우고 해안가로 내려오면 제법 넓은 모래사장이 나타나네요.

여름철에는 해수욕이나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많이 찾을 듯합니다.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오른편을 보면 위의 사진처럼 보입니다.

오늘 우리가 찾아갈 해식동굴은 위의 사진 중간 부분에 보이는 바위 절벽입니다.

 

잠시 모래사장을 걸어가야 하네요.

거리상으로는 가깝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해식동굴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바위 위를 돌아가야 합니다.

해안쪽으로 멀리 돌아가는 게 조금은 쉽습니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이곳이 서해바다이기에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심한 곳입니다.

 

따라서 물때를 잘 보고 가셔야 합니다.

물때는 인터넷을 통하여 언제든지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출발 전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모퉁이를 돌아서니 이제야 해식동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해식 동굴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안에서 바다를 향해 바라보면 위의 사진처럼 보입니다.

 

그 옆에 있는 바위는 마치 코끼리 바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곳 주변에는 많은 동굴이 보이는데 세월이 흐르면 주변의 작은 동굴도

제법 규모가 큰 동굴이 되지 싶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특이한 지형의 해식동굴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이곳을 찾아가시려면 파도리 해식동굴을 내비에 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