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빌리시(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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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베 수도원(Bodbe Monastery : St. Nino Monastery)
시그나기 시내 구경을 하다가 시간이 남아 보드베 수도원(Bodbe Monastery)이나 다녀오렵니다 수도원은 숙소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이기에 걸어서 찾아갑니다. 보드베 수도원은 성 니노 수도원(St. Nino Monastery)이라고도 부른다네요. 숙소에서 나와 시그나기에서 가장 큰 건물로 보이는 시청사 건물입니다. 이곳에서는 24시간 결혼 신고가 가능하고 출생, 사망, 이혼은 물론, 입양 신고도 24시간 동안 아무 때나 할 수 있다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시청사 주변은 이 도시에서 제일 번화한 곳이고 주변에 골목 시장이 성업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위의 사진에 보이는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무척 넓은 공터가 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지만, 매표소 건물은 ..
2020.01.15 -
조지아 시그나기(Sighnaghi)로 가며 네다바이 부부가 되었던 사연
조지아 국경의 입국장을 빠져나와 앞에 보이는 환전소에서 조지아 라리로 환전하고 시그나기(Sighnaghi)로 가야 하는데... 그런데 입국장 앞에 많은 택시가 서 있는데 담합이나 한 듯 우리를 멀뚱거리며 바라만 보고 다가오는 기사가 아무도 없습니다. 보통 이런 곳은 먹이가 나타나면 서로 잡으려고 킬리만자로의 표범도 겁낸다는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잖아요. 아까 화장실이 급하다고 일행보다 30분 이상을 먼저 나간 남자가 미리 택시 섭외를 끝냈는지 알았는데 그 분은 이동에 관해 전혀 관심이 없는 듯 일찍 나와 격렬하게 아무 것도 하지 않았나 봅니다. 함께 여행하며 서로서로 나누어 일을 하면 좋지만, 처음 약속 대로 집사람이 이동에 대한 것은 하기로 했지만,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좋지않은 말을 들은 후 서로 ..
2020.01.13 -
헬로 조지아(Georgia : საქართველო)!!!
좁은 골목길처럼 보이는 길입니다. 이 길은 아제르바이잔 출국 심사를 마친 후 두 나라 사이에 있는 국경선인 다리를 건너기 위해 걸어가야 하는 길입니다. 이 길은 좌 우 회전 없이 무조건 걸어서 직진만 해야 하는 길이죠.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인 덕분에 10시 30분에 무사히 아제르바이잔 국경 사무소에 도착했고 이제 출국 도장을 받고 걸어서 국경을 넘어 조지아로 들어가 조지아 라고데키 국경 사무소(Lagodekhi Customs)에서 입국 도장만 받으면 끝납니다. 우리나라는 국경이 사방으로 막혀 있어 걸어서 국경 통과한다는 일이 실감이 나지 않지요. 조지아 입국 심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곳에 위의 사진에 보이는 환전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달러나 유로화만 조지아 돈인 라리로 환전해 준다고 하네요. 쓰다..
2020.01.09 -
코카서스 3국과 우즈베키스탄 여행계획
지금 우리는 우즈베키스탄으로 들어가 코카서스 3국을 여행하려고 합니다. 이번 여행은 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아르메니아)으로 계획하고 처음부터 여행 계획을 짜는 도중, 우리나라에서 직항이 없는 관계로 비행기 표를 예매하는 과정에 저렴하며 경유 편이나 체류시간 등 유리한 항공권을 알아보던 중 우즈베키스탄을 거쳐 가는 항공권이 가격면이나 일정, 비행시간 등 모든 면이 좋은 듯하여 우즈베키스탄 항공사의 항공권을 편도로 예매하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타슈켄트로 들어가 다시 아제르바이잔 바쿠로 들어가는 비행 편이 출발 시각이나 도착 시각이 배낭여행자에게는 유리한 듯하여 먼저 편도로 예매하고 돌아오는 비행기는 러시아 항공사인 S7을 이용해 예레반을 낮에 출발해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4시간 정도 머물다..
2019.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