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타이시(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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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라티 수도원(Gelati Monastery)을 찾아서...
쿠타이시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 두 곳이나 있다고 합니다.하나는 어제 구경했던 바그라티(Bagrati) 대성당이고 다른 하나는 오늘 찾아갈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겔라티 수도원(Gelati Monastery)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겔라티 수도원을 다녀오려고 합니다.처음 계획인 오카체 계곡(Okatse Canyon)과 프로메테우스 동굴(Prometheus Cave)을 다녀오는 일은 또 여러 사람이 함께 문제만 생겼던 택시로 움직여야 하기에 포기하고 여성 두 분과 우리 부부가 함께 다녀올 곳을 찾아보니 겔라티 수도원이 눈에 띄더라고요. 이곳은 이번 여행에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곳 중 한 곳입니다.이런 곳이 입장료도 없이 무료개방이라니!!!조지아 여행에서 가장 좋은 점은 거의 모든 곳에 입장료가 없..
2020.04.01 -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hedral)에서 쿠타이시 전경을 바라봅니다.
쿠타이시(Kutaisi) 시내 전경이 보이고 많은 젊은이가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은 쿠타이시에서 가장 유명한 바그라티 대성당 마당입니다. 이곳에만 올라오면 쿠타이시의 시내 풍경은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쿠타이시는 쿠타이(Kutai)市가 아니라 쿠타이시(Kutaisi)입니다. 트빌리시(Tbilisi)가 트빌리(Tbili)市가 아니라 트빌리시(Tbilisi)이듯이...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쿠타이시 오페라 극장(Opera Theater)입니다. 우리가 쿠타이시에 2박 하며 머무는 동안 오카체 계곡(Okatse Canyon)과 프로메테우스 동굴(Prometheus Cave)을 가려고 여행 출발 전 계획하고 왔습니다. 위의 건물은 쿠타이시 제3 공립학교(Kutaisi 3rd Public S..
2020.03.31 -
메스티아를 떠나 쿠타이시(Kutaisi)로 갑니다.
이번 여행도 벌써 반이 지나 29일째입니다.오늘 일정은 5박이나 하며 제법 오래 머문 메스티아를 떠나 쿠타이시(Kutaisi)로 가는 일입니다.두 도시 간 거리는 약 230km로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지만, 도로 여건이 좋지 않아 4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따라서 소요 시간이 많이 걸리기에 일찍 출발하는 편이 좋을 듯하여 8시 출발하는 버스를 예매해 두었고 게다가 예약 때 미리 이야기하여 우리 숙소로 제일 먼저 픽업 오기로 했습니다.약속대로 7시 45분에 제일 먼저 오더라고요. 우리를 픽업한 후 버스 정류장으로 가니 아침 8시에 메스티아를 출발해 각 지역으로 가는 많은 버스가 대기하고 있더라고요.아마도 메스티아를 떠나 다른 도시로 가는 첫차는 모두 8시 ..
2020.03.30 -
메스티아(Mestia)의 마지막 이야기
제법 넓은 초지가 보이고 풀을 뜯는 소가 보입니다. 울타리를 친 것으로 보아 아마도 주인이 있는 목초지인 듯하네요. 해외 여행 중 이른 아침에 이런 곳에 올라 내려다보는 모습이 어떻습니까? 이번 여행에서 카즈베기와 이곳 메스티아(Mestia)에서만 각각 5박씩 하며 제법 오래 머물렀네요. 크게 구경거리가 있어서라기보다는 그냥 경치가 뛰어난 곳에서 쉬었다 가려고 그랬습니다. 오늘이 이곳 메스티아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내일은 메스티아를 떠나 조지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라는 쿠타이시(Kutaisi)로 갈 예정입니다. 오늘 하루는 그냥 편히 쉬는 날로 정했습니다. 2019년 5월 19일 일요일의 이야기입니다. 쉰다고 생각했지만,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통해 내다보니 건너편 산 위에 십자가가 자꾸 올라오라고..
2020.03.26 -
스반타워(Svan tower)라고 하는 코시키(Koshki)가 있는 메스티아
소를 이용해 밭을 가는 풍경입니다. 우리나라의 농촌풍경과 다른 게 하나도 없습니다. 소를 모는 농부의 모습이 우리 숙소 주인과 아들로 조지아 사람입니다. 뒤로 보이는 집이 우리가 5박을 하는 숙소입니다. 아침에 계획하지도 않았던 찰라디 빙하까지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많이 피곤한 듯하여 낮에는 잠시 숙소에서 쉬었습니다. 비록 힘든 아침이었지만, 오가며 보았던 야생화는 정말 아름다웠기에 피곤함도 씻어주더라고요. 숙소에서 빙하까지 왕복으로는 24km 정도밖에는 되지 않지만, 낮에 잠시 시내 산책까지 하고 들어오니 만보계를 확인해보니 오늘 걸은 거리가 30km에 육박하더라고요. 아마도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많이 걸었던 날로 기억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는 건물이 메스티아 법원 건물입니다. 적의 침입에 대비해 만든 ..
2020.03.25 -
야생화 활짝핀 꽃길을 따라 메스티아를 즐깁시다.
코시키라고 부르는 스반 타워가 있는 언덕 위의 집입니다. 이 집은 제법 마을 높은 곳에 있어 주변 경치가 아주 좋은 집이었습니다. 바로 멋진 레스토랑이 있는 곳입니다. 어제 점심 식사 때 찾아갔지만, 문을 닫아 이용하지 못했던 카페 란치발리(Cafe Lanchvali)라는 집을 찾아 다시 왔습니다. 제가 꿩 대신 닭이라고 불렀던 꿩에 해당하는 레스토랑이었지요. 역시 어제처럼 문을 닫아 휴업 중이었습니다. 이 집을 다시 찾아온 이유는 그냥 동네 마실 다니며 걷다 보니 오게 되었습니다. 메스티아 중심지역에는 동서로 큰 길이 있고 그 위로 언덕을 조금만 올라가면 같은 방향으로 난 길이 있습니다. 양봉이라도 하나요? 야생화 핀 마당에 벌꿀 통을 두었네요. 우리가 찾았던 시기는 야생화가 활찍 핀 메스티아입니다. ..
2020.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