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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 여행을 떠납니다.
집을 나서 여행을 한다는 것.... 오랜 시간이든 짧은 시간이든 언제나 가슴이 설레이고 흥분이 된다. 佳人에게 어느 분이 말했던가? 길바람이 단단히 났다고.... 우리네 삶 자체가 나그네의 삶이 아니던가? 마치 바람에 휘둘리는 티끌과 같은..... 티끌보다 작은 우리네 삶은 무슨 희노애락이 그리 많은지, 욕망은 또.... 佳人도 마눌님도 큰 병치레를 하고난 후 이제까지 살아온 세월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한번 왔다 가는 우리네의 삶.... 그래 잠시 머물다가 가는 인생이지.... 그래서 떠난다. 그리고 생활방식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또 새로운 풍경을 본다는 것이 佳人에게는 세상을 살아가는 즐거움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큰 돈과 오랜 시간을 투자하며 떠나는 여행이 아니고 그냥 잠시 훌쩍 떠난다. 대한민..
2008.05.19 -
달팽이 경주
달팽이 경주 하는거 보신 적 있으세요?? *^^* 못보셨음 지금 보시고 보셨음 또 보세요 자아~~ 시작합니다요이~ 요이 땅~~ 진짜 느린넘-->__@/`` 느린넘-->__@/`` 특별출연`` 보통인넘-->__@/`` 빠른넘-->__@/`` 진짜빠른넘-->__@/`` 거북이만큼빠른넘-->__@/`` 토끼보다빠른넘-- >__@/`` 순간이동하는넘-->_..
2007.05.09 -
술만 마시면...
술을 마시면 모든 여자가 다 이뻐보인다??? 쉬어 가시라구요
2007.05.09 -
만화방초 이야기 1
佳人의 꽃 맞이 旅行記 그동안 화려한 백수생활을 즐기다 보니 뒤주에 쌀이 떨어졌다. 너무 화려하게 즐겼나? 아니다. 일 할 때는 외부에서 식사를 하니 집안에서는 덜 먹었는데 하루 세끼 꼬박 꼬박 찾아 먹다 보니 확실히 많이 먹게 된다. 그래서 봄날 날 좋은 때를 잡아 고난의 식량 구하기 대작전에 나섰다. 4월 8일 일요일을 기해 출정식을 감행한다. 11시 집에서 출발...... 한달간 세워놓은 佳人의 愛馬가 첫방에 시동이 잘 걸린다. 오호라~~ 예감이 굿이다. 기왕 내려가는 김에 봄인데 즐길건 즐기자고.... 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그냥 밟았다. 1차 목적지는 경남 고성이다. 경부선을 타다 대전을 지나자마자 대전 통영 간 고속도로로 방향을 잡았다. 엊그제 신문에서 보아둔 동고성 톨게이트까지 간다. 중간에 ..
2007.05.03 -
만화방초 이야기 2
외래종인 Muscari라는 꽃은 백합과 꽃이란다. 보통 사람들은 항아리 모양이라고 하나 佳人의 눈에는 작은 종들을 매 달아 놓은 것 같다. 봄이 왔다고 금방 종을 흔들 것만 같다. 꽃의 색깔은 주로 파란색으로 분홍 흰색도 있다고 한다. 원래 지중해 연안과 남 아시아에서 자생하는 꽃이나 耐寒性이 강해 울 나라에서도 매우 잘 자란다고 한다. 남부지방에 많이 사는 水仙花다. 요 녀석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키소스라는 아름다운 청년이 샘물에 비친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하여 그만 물에 빠져 죽은 자리에 피어난 꽃이라고 하는 애잔한 전설을 갖고 있다. 佳人은 자신이 무척 아름다워도 이런짓을 않하는데..... 바보 나르키소스.... 6장의 꽃잎받침과 술잔모양의 꽃과 수술로 이루어졌다. 잎은 마치 난초잎과 같고..
2007.05.02 -
만화방초 이야기 3
이곳부터는 이런 거친 산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보물을 건져보자. 오호라 금낭화..... Bleeding Heart라는 영어 이름을 갖고 있는 金囊花.... 피 흘리는 심장 같이 보이시나요? 아니면 금 주머니 꽃처럼 보이시나요. 울 나라 이름이 훨씬 예쁘다. 그런데 佳人의 눈에는 오징어 말리고 있는 것 같다. 아치형의 줄기에 연붉은 색의 조랑조랑 매 달려 있는 모습이 앙증스럽다. 울 나라에서는 그리 쉽게 자주 볼 수는 없는 야생화로 주로 설악산이나 지리산 등 깊은 산에만 볼 수 있다고 한다. 金囊花의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라고 한다. 이 얼마나 순종적이냐? 佳人은 이 꽃을 필히 사랑해야만 한다. 佳人을 따르겠다는데..... 그럼 금낭화가 이쁜 사진 한 장 더 보자. 다시 봐도 젖은 오징어 말리는 중..
2007.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