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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언 서태후 교자연 두번째 이야기
어제에 이어 만두 이야기가 또 들어갑니다. 청나라때 열강들에게 선전포고도 하고 한 시대를 풍미한 서태후가 열강들의 공격에 서안으로 피신하게 된다. 그러게 佳人이 뭐라 했느냐? 知彼知己면 百戰百勝이라 했지 않느냐? 분수도 모르고 자기 꼬락서니도 모르고 능력도 없는 주제에..... 하는 짓이라..
2008.10.21 -
한산사 풍교야박 두번째 이야기
오늘은 어제에 이어 풍교야박에 대해 더 알아보자. 장계가 과거시험에 세번째 낙방을 하고 집으로 가던 길이라고 했다. 이곳 수저우라는 객지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그렇지? 근심이 많으면 종소리도 달리 들리고 까마귀 소리는 왜 그리 마음을 긁는지.... 장계야~ 佳人이 왜 네 마음을 모르겠느냐.... 너무 걱정마라. 인생이란 원래 안개와 같아 형체가 없고 다 흘러가는 구름이고 스쳐가는 바람 같은 거란다. 아픈만큼 성숙해지는거란다. 그런데 한산사의 비밀이 佳人에게 들켰다. 장계의 詩인 풍교야박을 보면 장계가 분명히 근심걱정을 하고 있다. 한산사의 종소리를 들으면 근심걱정이 없어진다는데 장계의 근심은 왜 없어지지 않는게야~~ 그러니 종소리를 들으면 근심걱정이 다 없어 진다는 그런 말도 다 뻥이란 말인가? 풍..
2008.10.21 -
서안 서태후 교자연 첫번째 이야기
이제 오전 일정을 마치고 점심식사 시간이다. 진시황이 목이 빠져라고 기다린단다. 그래도 밥은 먹고 만날테니 지둘려~~~ 오늘 점심은 이곳 서안의 명물 교자연이라 한다. 교자상에 잔치를 크게 베풀어 줄려나? 왠 교자연????? 그래서 일단 차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했다. 잠시후 도착한 식당은 어머어마..
2008.10.20 -
한산사 풍교야박 첫번째 이야기
오늘 첫 방문지는 한산사(寒山寺)라는 사찰이다. 이 절은 추운 산에 있는 절도 아니고 사람이 없어 한산한 절도 아니란다. 수저우 풍교진(楓橋鎭)에 있는 절 이름으로 원래 이름은 묘보명탑원(妙普明塔院)이었으나 당나라 시승(詩僧)인 한산자(寒山子)가 이 곳에 살았기 때문에 한산사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주차장에 버스를 주차시키고 나오니 앞에 한산사의 묘보명탑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나라 절들은 대체로 깊은 산 속에 있는데 이곳은 그냥 시내에 있다. 1.500년이나 된 오래된 고찰이란다. 그러나 역사만 깊었지 건물은 수없이 불타고 전쟁으로 모두 폐허가 되어 최근에 지은 절이나 마찬가지다. 여기가 한산사로 들어가는 입구다. 우선 입구로 들어가 뒤를 돌아 위의 사진에 있는 한산사의 벽을 쳐다보니 한산사 전경..
2008.10.20 -
하루. 그리고 또 하루를 살면서
하루. 그리고 또 하루를 살면서 부족함이 많은 인간이기에 더 바라고 더 갖기를 원하는 욕망의 욕심은 끝이 없는 듯 합니다 어느 하나를 절실히 원하다 소유하게 되면 그 얻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은 짧은 여운으로 자리하고 또 다른 하나를 원하고 더 많이 바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욕심은 그렇듯 채워지지 않는 잔인가 봅니다 갖고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모릅니다 잃고 나서야 비로소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현명한 사람은 후에 일을 미리 생각하고 느끼어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으려 하고 변함없는 마음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가진 것을 잃은 뒤에 소중함을 깨닫는 것은 이미 늦게 되니까요. 아쉽게도 우리는 그것을 이미 알고는 있으나 가슴으로 진정 깨닫지는 못하고 사는 듯싶습니다. 그렇기에 같은..
2008.10.20 -
중국 4대 미인 두번째 이야기
중국의 4대 미인을 모두 하룻만에 벗기기가 힘이 든다. 그래서 여기 2편으로 이어서 이틀에 걸쳐 벗긴다. 4. 당나라때 楊貴妃가 있다. 그녀는 수화(羞花)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졌다. 양귀비의 미모에 꽃도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였다라는 말이다. 그녀가 당명황에게 간택되어져 입궁한 후 매일 우울하게 날을 보냈다. 어느 날 화원을 거닐며 꽃을 보던중 무의식중에 함수화(含羞花)를 건드렸다. 그랬더니 함수화는 곧바로 꽃잎을 말아 올렸다. 그것을 본 당명황이 꽃을 부끄럽게 하는 양귀비의 아름다움에 찬탄하여 그녀를 절대가인(絶對佳人) 이라 칭함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마지막 딴지 들어간다. 꽃은 피면 언젠가는 지게 마련이다.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라고 하는 노랫가사에 나오는 花無十日紅이란 우리말도 있다. 당연히 꽃은 ..
2008.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