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여행기(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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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동굴이라는 항무아(Hang Mua)
벼가 누렇게 익은 추수철에 이곳 닌빈 땀꼭(Tam Coc)에 오면 위의 사진에 보이는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 지방 축제 때 찍은 사진으로 보입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찍은 것이 아니라 닌빈 홍보 사진을 제 카메라로 다시 찍어 보았습니다. 아마도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시기가 이 지역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아닐까 생각이 되어 숙소 주인에게 물어보니 10월에 오면 벼가 누렇게 익은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같은 곳일지라도 계절에 따라 풍경이 매우 다르네요. 이제 내려가야겠지요? 우리가 온 1월 하순에는 그렇게 덥지 않기에 이런 곳에 오르내리기가 수월합니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무더위로 이런 곳에 오르내리기가 매우 힘들지 싶네요. 항 무아는 제법 근사한 곳입니..
2019.12.27 -
항무아 정상에 올라보았어요.
주변 경치가 뛰어난 곳이지요? 이곳은 항 무아라는 곳입니다. 닌빈에 있는데 한국인이 땀꼭을 찾으면 늘 배를 타고 돌아보는 코스 바로 그 부근에 있습니다. 이곳 항무아는 아직 여행사에서 오는 단체 패키지로는 오지 않고 자유 여행자만이 가는 곳이지요. 정상에 올라 내려다보면 위의 사진에 보이는 줄을 지어 이동하는 배의 무리를 볼 수 있습니다. 여행사 단체 패키지가 이동하는 모습이 바로 저곳입니다. 만약, 닌빈이라는 곳에 오셔서 배를 탔다고 하면 바로 저 아래 보이는 물길을 따라갔을 겁니다. 단체가 쉽게 올 수 없는 이유로는 아무래도 산 정상까지 오르내리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힘든 코스이기에 단체 여행자는 오기 쉽지 않을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무로 시야가 좋지 않아 뿌옇게 보입니다. ..
2019.12.21 -
자전거 타고 항무아(Hang Mua)로 달려볼까요?
여덟 마리의 준마가 달려 나가는 곳에 웨딩촬영을 위해 드레스를 곱게 차려입은 신부가 저 위에 보이는 항 무아(Hang Mua)라는 산 위로 올라가려고 걸어갑니다. 아~ 혼사가 무엇이고 웨딩 촬영이 무엇인지 불편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저 높은 곳을 오른단 말입니까? 우리도 닌빈에 왔으니 무엇을 할까요? 신부도 오르는 저 언덕에 우리도 올라야 하지 않겠어요? 그곳에 오르면 항 무아 뷰포인트(Hang Mua Viewpoint)가 있어 절경을 볼 수 있다고 소문이 났다는데... 닌빈에서 3박을 하며 자전거를 빌려 닌빈 주변의 시골길을 달려보고 싶습니다. 제일 먼저 항무아라는 곳에도 올라가 보고 싶고요. 그리고 이제는 한국인의 국민 관광지가 된 땀꼭(Tam Coc)도 구경하고 싶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짱안(Tr..
2019.12.20 -
천천히 걸어서 닌빈 동네 한 바퀴
이곳이 베트남인지... 아니면 중국인지... 이런 모습만으로는 쉽게 구분하지 못하겠습니다. 우리 눈에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지만, 베트남의 음력설은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고 하네요. 음력설 기간에 1년 모은 돈의 절반을 사용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베트남의 음력설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는 달리 베트남의 추석은 그리 크게 보내지 않고 조용하게 지낸다고 하니... 같은 동양 문화권인데도 매우 다르더라고요. 일단 숙소에 짐을 풀어놓고 동네 한 바퀴 돌아봅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예전의 닌빈 역사입니다. 지금은 오늘 우리가 내렸던 곳으로 이전하였기에 이 건물은 호스텔(Go Ninh Binh Hostel)로 변했네요. 그러니 닌빈 역이라는 GA Ninh Binh이 GO Ninh Binh으로..
2019.12.14 -
기차 타고 닌빈(Ninh Bình)으로...
신선이 사는 무릉도원으로 보입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을 듯한 멋진 나무 아래 신선이 앉아있고 차를 마시고 그리고 냇가에는 장수의 상징인 학이 보입니다. 이런 분재는 가격 또한 무척 비싸겠지요? 2019년 1월 25일 금요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오늘도 역시 흐린 날입니다. 햇볕이 쨍하고 났으면 좋겠는데 흐렸다고 하기에는 그렇고 운무로 가득하다고 해야 하겠지요.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하노이의 1월은 늘 이런 날씨일까요? 마치 중국 중원의 날씨와 거의 비슷하네요. 아침 식사를 숙소에서 하고 나섭니다. 우리나라 여행객 중 베트남에 다녀간 사람 중 닌빈(Ninh Bình:寧平)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거의 모든 여행자가 찾는 유명한 곳이 닌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닌빈을 갔던 이..
2019.12.13 -
저녁에는 베트남 지인의 집을 방문해 볼까요?
호안끼엠 안에 있는 응옥썬 사당(옥산사:玉山祠:Temple of the Jade Mountain)이라고 하는 사당입니다. 안에는 거북이가 검을 돌려주었다는 전설의 주인공인 거북이가 전시되어 있다네요. 물론, 30.000동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베트남은 네 번이나 왔고 호안끼엠 호수는 10번도 더 넘게 지나다녔지만, 아직 응옥썬 사당에는 한 번도 들어간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들어갔던 사람도 사당 안에는 크게 구경거리는 없다고 합니다. 다만, 주변 풍경은 좋은 곳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많은 사람이 응옥썬 사당으로 드나듭니다. 사람마다 보는 점이 다르기에 같은 장소라도 매우 다릅니다. 응옥썬 사당으로 들어가는 붉은 다리입니다. 베트남은 노란색과 붉은색으로 장식한 나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
2019.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