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자동차 박물관의 다양한 모습

2021. 7. 9. 03:32독일·오스트리아 2018/슈투트가르트

 이층 버스로 보입니다.

마치 서커스에 사용된 듯한 분위기의 차입니다.

현재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용되는 시티투어 버스가 바로 이런 형태로 만든 것이 아닌가요?

 

벤츠도 이제는 대세에 따라 전기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다죠?

아직 다른 회사보다는 내연기관에 의존이 높기에 전기차 성능 면에서는 조금 뒤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요.

우리가 박물관을 찾은 시기가 2018년이었으니 위의 사진 속의 차를 보니

준비는 이미 하기 시작했다는 말이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차는 마치 탱크처럼 단단해 보입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스위스나 오스트리아 산악지대를 다니며 마을마다 우편물도 배달하고

승객을 태우고 다니기도 했던 우편 마차가 발달해 이런 우편 버스가 다녔나 봅니다.

제설차로 보입니다.

역시 눈이 많은 지역에서는 꼭 필요한 차겠지요.

불자동차입니다.

벤츠는 돈이 된다면 어떤 종류의 차도 마다하지 않고 만드나 봅니다.

트럭은 물론 다양한 용도의 차를 만나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걸 윙 도어(Gull-wing door)라는 차도 눈에 띄네요.

마치 독수리가 날개를 활짝 편 그런 모습의 자동차입니다.

최근에는 테슬라 최고급차에 작용된 문이지요.

 

자동차 문이 새의 날개처럼 열리는 방식의 차로 벤츠는 이미 1954년에 생산했던 차라고 합니다.

당시는 슈퍼카라고 300SL이라는 모델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는데

지금은 테슬라 모델 X 후문에만 사용 중이지요.

 

그래도 뭐니 뭐니 해도 벤츠라고 하면 승용차가 아니겠어요?

그뿐만이 아니라네요.

스포츠카에서도 두각을 보이기도 했다고 하는데...

 

예전에 이탈리아 모데나라는 도시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는 이탈리아의 슈퍼카라는 페라리 공장이 있어 구경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포르쉐와 벤츠까지 구경했으니 자동차 마니아도 아닌 佳人이 제법 여러 곳을 구경한 셈이네요.

 

벤츠는 참 식성이 좋은 회사인가 봅니다.

돈만 된다면 뭐든지 굴러가는 것은 모두 만드나 봅니다.

위의 사진에 보니 굴러가는 것만 아니라 날아가는 것도 만들었나 봅니다.

 

아니군요?

굴러가는 것 말고 날아가는 것도 또 물 위를 떠가는 것도 만들었나 봅니다.

이동에 필요한 것은 어느 장소나 가리지 않고 벤츠는 달려가나 봅니다.

 

벤츠 박물관 옆으로는 거대한 운동장시설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Mercedes Benz Arena)가

있는데 이 경기장은 분데스리가의 VIB 슈투트가르트팀의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곳이라네요.

독일도 다른 유럽과 마찬가지로 축구 경기가 국민 스포츠라고 하지요?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유럽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가 축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국은 물론 독일에서는 그렇잖아요.

이는 프로 축구가 지역의 대표성을 띠고 있기에 더 큰 인기를 얻는다고 할 수 있지요.

예전에는 유럽이라는 곳은 도시 국가가 발달한 곳이고 각각의 도시 영주를 중심으로

전쟁을 통해 이웃 나라를 침공해 땅을 빼앗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 곳이잖아요.

이런 전통이 지금까지 내려와 축구가 전쟁을 대신한다고 봐도 되겠네요.

인명이 죽고 사는 전쟁보다는 축구라는 건전한 운동을 통해 도시 간

경쟁하는 것이 훨씬 좋겠지요?

그렇기에 그런 전쟁을 대신해 열리는 축구경기를 통해 유럽인은 축구경기에 열광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