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는 사랑입니다.

2019. 4. 13. 09:00발칸반도·모스크바 2018/슬로베니아

우리는 지금 슬로베니아를 여행 중입니다.

SLOVENIA라는 나라의 영문 표기에서 앞에 S를 빼고, 뒤는 NIA를 빼고 나니 남는 것은 LOVE 뿐입니다.

과연 슬로베니아는 사랑일까요?

 

정말 앞 뒤 빼고 나면 슬로베니아는 남는 것이 사랑뿐일까요?

이제 사랑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우리를 태운 버스는 구시가지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항구 앞이 종점이네요.

이곳에서 돌아가려면 버스 시각표부터 확인해야죠?

위의 사진이 버스 시각표로 이졸라, 코페르 가는 버스 시각이 보입니다.

 

버스는 자주 운행하는 것을 확인했으니 천천히 피란 시내를 구경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버스 진행 방향으로 바다를 끼고 계속 걷습니다.

피란 구시가지는 바로 앞에 보입니다.

 

왼쪽 끝에 보이는 건물은 작은 예배당으로 저곳이 슬로베니아의 땅끝입니다.

항구로 들어가는 입구에 양쪽으로 작은 등대 두 개가 보입니다.

피란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풍경이 있는 마을입니다.

슬로베니아에서는 가장 서쪽에 있는 땅끝마을이기도 하지요.

 

이곳 피란의 항구는 아주 작은 항구네요.

정박해 있는 배를 보면 작은 요트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오가는 여객선이 드나드는 국제항이기도 하다네요.

 

오늘 구경할 피란이라는 곳을 보면 정말 누구나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저렴한 물가에 풍경 또한 빼어난 곳이기에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지 싶네요.

우리 함께 사랑에 빠져볼까요?

 

우리가 슬로베니아라고 하면 우선 떠오르는 모습은 블레드 호수와 포스토이나 동굴이 연상이 되지요.

또는 용으로 상징되는 류블랴나 정도가 아닐까요?

그러나 이곳 피란의 모습은 지금까지 연상되었던 슬로베니아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수채화 같은 풍경입니다.

 

현재 피란에 주민은 5천 명도 되지 않는 아주 작은 마을입니다.

아드리아해를 끼고 수많은 도시가 있지만, 피란은 그중에서도 으뜸인 마을 중의 하나입니다.

이 마을의 위치나 지형이 특이하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우리는 이번 여행 중반 이후 아드리아해 아래쯤 있는 코토르부터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트로기르, 자다르를

거쳐 올라왔고 풀라와 로비니를 이미 들러 보았지만, 피란은 지금까지 널리 알려진 그런 도시에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는 그런 곳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피란은 슬로베니아의 꿈의 마을일까요?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 하나를 연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