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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여행의 마무리
아주 늠름한 사자의 모습이 보이는 데 이 작품은 카사블랑카에 있는 모하메드 5세공항에서 보았던 것으로 이는 아마도 모로코의 자랑거리인 사자 중 몸집이 가장 크기에사자의 왕이라는 바버리(Panthera leo leo) 사자를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바버리 사자는 모로코의 척추라고 하는 아틀라스 산맥에 살았기에 아틀라스 사자라고도부른다는데 이 사자는 대단히 용맹한 사자였기에 로마시대에는 검투사들이 싸웠던사자였으며 바로 그 유명한 만화영화 라이언 킹에 등장하는 심바의 캐릭터라고 하지요. 이제 오늘 모로코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를 하며 마무리하려고 합니다.모로코는 우리와는 모든 것이 다르고 지금까지 우리가 여행했던 어느 지역과도다른 모습의 여행지였습니다. 모로코라는 나라는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익숙한 여..
2025.04.11 -
타반마을(TA VAN Village)에서 다시 사파 시내로
엄청난 서양인 여행자들이 몰려들어옵니다.물론, 이런 시골길에서 빠지지 않는 멍멍이도 함께 다니지요.이 여행자들은 소수민족이 모여사는 이곳에 이들의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지요. 계곡을 따라 내려가다 보니 바로 위의 다리를 만나게 됩니다.이 다리가 바로 라오차이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가 되겠네요.여기는 사파에서 출발하는 자동차 길과 만나는 지점입니다. 그러니 차를 타고 온다면 바로 여기까지는 올 수 있다는 말이네요.다리 위에는 역시 시골길에서는 자신의 나와바리라고 폼을 잡는 개가 우리를 인도합니다.https://maps.app.goo.gl/KERrvhAANnEG4XGVA 이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베트남 소수 민족의 문화체험과 그들의 삶을 구경하기 위함이 아니겠어요?사파를 찾는 여행자라면 무..
2025.04.09 -
세상에서 가장 큰 하맘(Hamamı)
하산 2세 모스크 대예배실 아래로 내려가는 게단이 보이는데 지하(?)처럼 보이는아래로 내려가면 위의 사진에 보듯이 아름다운 시설이 보입니다.이곳은 바로 하맘이라고 부르는 무슬림에게는 아주 중요한 장소입니다. 하맘이란 무슬림들의 목욕시설을 말하는 것이지요.지금까지 이슬람을 믿는 나라를 여행하며 제법 무슬림의 목욕시설인하맘을 여러 군데 보았지만, 여기처럼 큰 곳은 처음입니다. 이 시설은 이곳 모스크의 예배 수용인원이 25.000여 명이 달한다고 하니그 많은 사람을 수용하기 위해 이렇게 크게 지었을 겁니다.지금까지 보았던 하맘의 시설은 오래된 곳만 보았는데 여기는 최신식 시설이지 싶습니다. 하맘이란 튀르키예의 오스만 제국에서 시작한 목욕시설로 목용에 미쳤다는 로마제국의목욕시설을 보고 만든 것으로 지금까..
2025.04.07 -
모로코 건축의 정수(精髓), 하산 2세 모스크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모스크입니다.대서양에 걸쳐있는 이 모스크는 모로코에서 대단히 심혈을 기울여 건축한 성전이라고 하네요.전임 국왕이었던 하산 2세의 이름을 딴 모스크로 모로코에서는 국보 1호 정도의 위치에 있는곳이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하산 2세 모스크(Hassan II Mosque)는 모로코의 많은 모스크 중 규모면에서가장 크고 아름다우며 세계적으로도 규모면에서는 13번째인가 크다고 하니...그런데 모로코라는 나라에서 왜 이렇게 거대한 성전을 지었을까요? 하산 2세 모스크의 역사를 살펴보면 그 이름을 딴 하산 2세(Hassan II) 왕에 의해카사블랑카에 하나의 랜드마크 기념물을 만들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사실, 이마저 없었다면 카사블랑카에서는 정말 손가락만 빨다..
2025.04.04 -
흐몽족의 마을, 라오차이 다리를 지나...
이곳에 올 때는 누구나 이런 사진 속의 풍경을 상상하며 오지 싶습니다.그러나 시기적으로 맞지 않으면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이 지역의 황금 라이스 테라스를 볼 수 있는 시기는 9월 중순부터 10월 초순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이 시기는 세계적으로 많은 여행자와 사진작가들이 모여드는 시기가 아닐까요?이 시기에는 맑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야외활동과 사진촬영에 아주 좋은 시기라고 하니혹시 사파를 계획하신다면 이 시기를 택해 오시기 바랍니다. 길은 계속 내리막으로 이어집니다.잠시 뒤돌아 보니 앞산에 펼쳐진 라이스 테라스 풍경을 즐기기 위한 뷰 맛집을 만들기 위한숙소 건설이 경쟁적으로 엄청나게 벌여졌습니다. 서양인 커플 뒤를 따라 세 사람의 아낙네가 따라 걷습니다.아마도 한 여자는 가이드일 것이고 다를 ..
2025.04.02 -
하산 2세 모스크(Hassan II Mosque) 둘러보기
하산 2세 모스크 정문으로 들어섰을 때의 첫 모습입니다.반대편은 대서양이라 밝은 빛이 들어옵니다.대리석 기둥하며 호화로운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말발굽형태의 이슬람 특징인 문양으로 장식한 출입문입니다.여행자 모두는 이 출입문을 이용해 모스크 내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모로코는 전국적으로 여행자들이 찾는 많은 구경거리가 있겠지만, 사실 제일 큰 도시인 카사블랑카에서는 눈에 띄는 볼거리가 거의 없는 듯하더군요.그렇기에 유일하게 이곳 모스크가 더 눈길을 끌지 않을까요?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된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은 모로칸 젤리지(Morrocan Zellege)라고하는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선조들의 노하우가 담긴 마법이라고 설명하네요.주로 복잡한 이슬람 기하학적 무늬를 형성하는데 사용된다고 하네..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