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방(상트페테르부르크 겨울 궁전)

2019. 2. 9. 09:00동유럽, 발트3국, 러시아 2017/예르미타시 미술관

이제 제네럴 스태프 건물의 전시장을 나와 먼저 점심을 먹고 광장 건너편에 있는 겨울 궁전으로

들어가는데 겨울 궁전(Winter Palace/Зимний дворец)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에 있는

궁전으로서 제정 러시아 군주의 겨울을 위해 1754~1762년에 지어졌다고 하네요.

바르토로미오 라스트렐리(Bartolomeo Rastrelli)가 설계했다고 하네요.

 

이곳에 있는 방의 숫자만 천 개가 넘는다고 하니...

로코코 양식을 띤 러시아 바로크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우리 눈에는 그저 그런 서구식으로 지은 큰 건물입니다.

 

예전에는 입장료와 사진 촬영권을 따로 팔았다는데 이제는 그냥 표 한 장으로 사진까지 찍을 수

있으며 안으로 들어가면 처음 대면하는 게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멋진 계단으로

요르단 계단이라고 부른다는데 한때 화재로 다시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이 계단만을

처음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이 도시를 상징하는 가장 유명한 건물이라고 해도 되지

싶고 로코코 양식을 표방한 궁전은 바르톨로미오 라스트렐리(Bartolomeo Rastrelli)가 초안을

만들었으며 연둣빛의 색조를 띠고 있으며 3개 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에는 지붕 위의 조각상만

176개에 이르고 1,786개의 문과 1,945개의 창문이 있습니다.

 

1837년 이 궁전에 화재가 발생해 소실되기도 했다지요?

그 후 2년에 걸쳐 다시 복원작업을 하여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처음의 설계에서 대부분 변경됨으로 처음 모습은 요르단 층계가 유일하게 남았다네요.

 

에르미타시 궁전 전경은 네바강에서 바라보는 게 좋더라고요.

특히 밤에 불을 밝힌 야경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최고 야경 포인트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듯합니다.

그러나 하지 즈음에는 자정까지도 어두워지지 않기에 야경이 초저녁처럼 생각되기에

조금은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우선 몇 개의 방부터 구경합니다.

미술관 안에서 무척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제일 먼저 구경할 방은 황금의 방입니다.

사실 여러 개의 방을 지나야 볼 수 있지만, 겨울 궁전 안에서는 가장 화려하기에

제일 먼저 여기에 올립니다.

이 방에 들어서면 누구나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할 겁니다.

 

겨울 궁전에는 많은 방이 있지만, 이 방은 다른 방과는 달리 대단히 중요한 방이지 싶습니다.

아마도 외부 방문객이 오면 이 방에서 접견했을까요?

기선 제압을 하기 위해...

 

사진을 하나씩 눌러보면 그 화려한 모습에 빠져들 수밖에 없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황금에 눈이 멀어 이런 곳만 보입니다.

 

이 의자는 바로 황제라는 차르의 대옥좌라고 합니다.

차르의 상징인 머리 둘 달린 독수리로 장식했습니다.

한번 앉아보고 싶네요.

 

니콜라이 2세의 도서관입니다.

서재가 아니라 도서관이랍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많은 방, 그리고 소장한 작품이 수도 셀 수 없을 정도의 미술관입니다.

겨울 궁전은 오늘부터 몇 회 나누어 구경하려고 합니다.

예르미타시 미술관에 대한 유튜브 동영상이 있어 여기 연결합니다. 

한 번 보는 것도 좋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