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비히 크나우스 외 여러 작품들.(예르미타시 미술관 소장)

2019. 1. 12. 09:00동유럽, 발트3국, 러시아 2017/예르미타시 미술관

 

작은 꼬마 숙녀가 꽃밭에 놀고 있네요.

독일 출신의 화가 루드비히 크나우스(Ludwig Knaus)의 작품입니다.

1857년에 그린 그림으로 들판의 소녀(Girl in the Field)라는 작품입니다.

앞치마에는 벌써 꽃을 한 움큼 따서 앞치마가 꽃밭이 되어버렸습니다.

호기심 많은 그런 나이기에 자꾸 다른 꽃을 따라 한없이 들판을 오갑니다.

 

 

벨기에 출신의 낭만주의 화가 루이 갈레(Louis Gallait)의 작품입니다.

어부 가족(Fisherman's Family)이라는 작품입니다.

해안인 듯한 곳에 앉아 어부는 바다를 응시하고 부인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땅만

바라보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아이는 엄마 품에서 깊은 잠에 빠진 듯하네요.

보는 우리가 갑자기 심란해집니다.

 

 

독일 출신의 화가 페르디난트 테오도르 힐데브란트(Ferdinand Theodor Hildebrandt)의

작품으로 1840년에 그린 그림으로 크리스마스 파티 전의 아이들(Children before the

Christmas Party)이라는 작품입니다.

기다렸던 파티에 참석하기 전의 두근거리는 모습을 화폭에 담았지 싶습니다.

 

 

아주 마음 흐뭇한 그림 한 점 보겠습니다.

독일 출신의 화가 프리드리히 에두아르드 메이어하임(Friedrich Eduard Meyerheim)의 작품입니다.

1858년에 그린 그림으로 아빠, 안녕(Good Morning, Dear Father)이라는 작품입니다.

마치 아침 일터로 나가는 아빠에게 창문을 통해 인사하는 그런 마음 따뜻한 모습을 그렸습니다.

가족의 훈훈한 모습을 보는 듯하여 제 마음마저 따뜻해집니다.

 

 

독일 출신의 풍속화가 빌헬름 라이블(Wilhelm Leibl)의 작품입니다.

1869년에 그린 그림으로 잠자는 사부아 소년( Sleeping Savoyard Boy)이라는 작품입니다.

마치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잠이 든 그런 모습으로 생각되네요.

싹싹 비운 그릇에서 안타까움이 전해오지는 않습니까?

 

 

독일 출신의 화가인 요한 페테르 하젠클레버(Johann Peter Hasenclever)의 작품입니다.

학교에서(At School)라는 작품입니다.

선생님의 입 모양을 보며 따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벨기에 출신의 화가인 구스타프 드 종헤(Gustave de Jonghe)의 작품입니다.

산책 후(After the Walk)라는 작품으로 아름다운 여인이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흔들의자에

앉아 잠시 책을 읽다가 몰려오는 피로에 그만 깜빡 잠이 든 모습을 그렸습니다.

미인은 잠든 모습도 우리 가슴을 흔들리게 하나 봅니다.

 

 

어딘지 창밖을 유심히 바라보는 여인이 있네요.

이번에도 같은 구스타프 드 종헤(Gustave de Jonghe)의 작품입니다.

1862년에 그린 그림으로 변덕스러운 날씨(Changeable Weather)라는 작품입니다.

막 외출 준비를 마치고 나가려는데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고민스러운 모습이 역력하네요.

 

 

벨기에 브뤼셀 출신의 화가 알프레드 스테방스(Alfred Stevens)의 작품입니다.

편지 읽기(Reading a Letter)라는 작품으로 자매로 보이는 두 여인이 의자에 앉아

다정하게 편지를 읽고 있는 모습을 그렸네요.

편지 내용이 무척 궁금했나 봅니다.

 

 

벨기에 출신의 화가 루이 갈레(Louis Gallait)의 작품입니다.

그는 처음 그림을 그릴 때 성화 위주로 그리다가 후에는 역사화를 그렸다고 하네요,

1854년에 그린 그림으로 크로아티아 보초병(Croatian Sentry)이라는 작품입니다.

당시 크로아티아란 이들이 생각할 때 변방이었지 싶습니다.

그림에서 크로아티아 병사의 모습을 세련되게 그리지는 않았군요.

 

 

프랑스 파리 출신의 화가 플로랑 윌렘스(Florent Willems)의 작품입니다.

1849년에 그린 그림으로 돈 받으러 떠나는 스페인 귀족(Spanish Grandee Leaving

the Moneylender)이라는 작품입니다.

고리대금업자처럼 생겼나요?

 

 

네덜란드 북부 출신의 화가 데이비드 블레스(David Bles)의 작품입니다.

여성들 대표(Directeur de Femmes )라는 작품입니다.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예술가란 태어나야 하나 봅니다.

물론 노력하여 이룬 사람도 있겠지만...

거장의 그림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비록 예술에 대한 소질이나 지식도 전혀 없지만, 이런 그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즐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