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점이나 소장했다는 예르미타시 미술관.

2019. 1. 19. 09:00동유럽, 발트3국, 러시아 2017/예르미타시 미술관

위의 작품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마치 사진과도 같은 느낌이 드는 풍경화입니다.

이 작품은 독일 출신의 화가 안드레아스 레오나르드 롤러(Andreas Leonard Roller)의 작품입니다.

1843년에 그린 그림으로 고성과 다리가 있는 풍경(Landscape With a Bridge and Cactle)이라는 작품입니다.

그의 가족은 모두 극장 일을 했던 가족이라고 하네요.

그는 러시아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그때까지 유럽과 비교하면 많이 뒤졌던 극장 세트나 음향효과 등을

서구화함으로 유럽에 비교해 뒤지지 않는 극장 세트를 만들어 주었고 후에 러시아에 귀화했다고 합니다.

 

벨기에 출신의 화가 조제프 스테방스(Joseph Stevens)의 작품입니다.

1847년에 그린 그림으로 거리 악사의 불운(An Organ-Grinders Misfortune)이라는 작품입니다.

늘 악사와 함께했던 원숭이가 죽은 것으로 보이네요.

죽은 원숭이 때문에 낙담하는 거리 악사의 모습이 무척 안쓰럽습니다.

 

위의 작품과 같은 화가 조제프 스테방스(Joseph Stevens)의 작품입니다.

1846년에 그린 그림으로 주인에게 저녁을 가져다주는 개(A Dog Bringing Dinner to It's Master)라는 작품입니다.

제목과는 달리 주인보다는 개들끼리 음식으로 놓고 다투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완전히 개판으로 보이는데요?

 

벨기에 출신의 화가 알프레드 스테방스(Alfred Stevens)의 작품입니다.

용서(The Pardon)라는 작품입니다.

수녀 옆에 꿇어앉아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에게 용서를 구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무슨 죄를 지었기에 저리도 애타게 용서를 빌까요?

 

벨기에 출신의 화가 쥴 제니슨(Jules Genisson)의 작품입니다.

1853년에 그린 그림으로 아베르보드 교회 내부 장식(Interior of a Church at Averbode)이라는 작품입니다.

그는 교회 내부 장식을 전문으로 했던 예술가였다고 하네요.

아마도 위의 작품도 자신이 내부 장식을 새로 한 후 직접 그림으로 그린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완공 기념 사진 찍듯이...

 

헤르만 텐 케이트(Hermann Ten Kate)의 작품입니다.

1856년에 그린 그림으로 자원봉사자 입대(Enlisting Volunteers)라는 작품입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이렇게 모병소를 차리고 자원입대를 받았을 것입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벨기에 출신의 화가인 장 밥티스트 마도우(Jean Baptiste Madou)의 작품입니다.

1845년에 그린 스케치(Sketch)라는 작품입니다.

 

독일 출신의 화가 요하네스 보스붐(Johannes Bosboom)의 작품입니다.

1841년에 그린 그림으로 앤트워프 성 야곱 교회(The church of st, Jacob antwerp)라는 작품입니다.

그는 특히 교회 내부 인테리어를 많이 했던 예술가라고 하네요.

 

J, Dehoij의 작품입니다.

1845년에 그린 그림으로 (Active in the middle of the 18th century) Willem van de Velde Sketching a Sea Battle

이라는 작품으로 해전이 벌어지고 난파선이 생기고 아수라장이 된 모습입니다.

이미 먼저 구명정에 오른 종군화가(?)가 뒤집힌 배에서 사투를 벌이는 조난자를 보고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조난자 구조보다는 상황을 자세히 그리는 것이 더 중요했을까요?

이 그림이 사실이라면 구조도 하지 않은 죄를 물어 청문회에 세워야 하지 않을까요?

 

벨기에 출신의 알프레드 스테방스(Alfred Stevens)의 작품입니다.

1883년에 그린 그림으로 바다 풍경(Seascape)이라는 작품입니다.

제법 바림이 부는 그런 바다 풍경입니다.

 

벨기에 출신의 풍경화가 테오도르 포어모어(Theodore Fourmois)의 작품입니다.

에프라베의 방앗간(A mill of at Eprave)이라는 작품입니다.

에프라베는 벨기에 남쪽에 있는 작은 마을이라고 하네요.

방앗간이란, 그 모습이 우리나라와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독일 출신의 풍경화가 게오르그 하인리히 크롤라(Georg Heinrich Crola)의 작품입니다.

1833년에 그린 오크 트리(Oak Trees)입니다.

무성하게 잘 자란 나무에서 풍요로움이 느껴집니다.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예르미타시 미술관을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라고 하지요.

영국의 대영박물관과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과 더불어 말입니다.

많은 예술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은 같지만, 그 시작은 달랐다지요?

 

1917년 10월 혁명 후 귀족들로부터 몰수된 수많은 미술품이 이곳으로 모여들었다지요?

덕분에 지금은 세계 3대 미술관으로 당당히 어깨를 겨루고 있지요.

현재 이곳에 소장된 작품이 300여만 점이 넘는다고 합니다.

 

한 작품당 1분씩만 본다고 했을 때 하루 24시간 잠도 자지 않고 쉬지도 않고 본다고 하면 1.440점을 보고

1년이면 525.600점을 볼 수 있네요.

그러니 6년도 더 걸린다는 계산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