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산(竹島山) 전망대와 죽도정

2022. 9. 13. 04:00금수강산 대한민국/강원도

양양 8경 중 한 곳인 죽도산은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에 위치한 둘레 1km, 높이 53m의 작은 산입니다,

죽도정은 죽도산의 정상에 있는 정자이고요.

정자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아름다워 양양 8경에 이름을 올렸다고 하네요.

 

소나무와 대나무가 어우러져 있는 죽도산은 해안가에 있어 오랜 세월 동안 풍상을 겪으며 생긴 기암괴석이 있고

에메랄드빛 동해가 어우러졌기에 풍경의 월등하기에 경치가 수려하네요.

또한 동해안에 있기에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고요.

 

죽도산으로 오르는 입구에 성황당이 있습니다.

원래는 현남면 사무소 뒤에 있었는데 마을에 재앙이 자주 발생해 이곳으로 옮겼다네요.

그 후부터는 마을에 재앙이 사라지고 평화로워졌다고 하며 지금도 풍어제를 이곳에서 지낸다고 합니다.

 

죽도산으로 오르다 보면 왼편에 보이는 바위입니다.

흔들바위라고 하는데 적은 힘으로도 흔들린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 동안 그 모습은 전혀 변함이 없다지요.

 

죽도정은 정면 3칸, 옆면 2칸의 아담한 크기의 정자로 1965년 현남면 부호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을 하고

행정 지원을 받아서 지었다고 하니 오래되지 않은 정자네요.

그러니 역사적으로는 중요하지는 않지만, 주변 풍경이 뛰어나기에 많은 사람이 찾지 싶습니다.

 

죽도정에서 100m 거리에 위치한 약 20m 높이의 죽도 전망대는 섬 풍광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또 다른 명소네요.

섬의 상징인 대나무가 연상되도록 전망대 골조에 대나무 공예의 격자무늬를 접목했다고 하네요.

죽도를 상징하는 대나무 형상이라 잘 접목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죽도산은 예전부터 사시사철 송죽(松竹)이 울창하였기에 멀리서 바라보면 늘 푸르름이 어우러진 곳이었다고 하네요.

죽도는 옛날에는 섬이었으나 지금은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섬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또 이 섬에서 나오는 장죽은 유명하고 단단하여 화살을 만들기에 적합해

조선시대에는 조정에 대나무를 진상했다고 합니다. 

 

섬 둘레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해안 풍경을 조망하면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네요.

천천히 한 바퀴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죽도산에서 내려다보니 위의 사진에 보이는 신선바위가 정말 거북 등처럼 보입니다.

 

이곳의 명물인 부채바위도 볼 수 있고요.

그 모습이 정말 부채처럼 생겼기에 신기하네요.

 

또 신선바위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거북 등처럼 보이는 바위가 신선바위라고 하네요.

 

죽도정 북쪽에 죽도해수욕장, 남쪽에 인구 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더라고요.

두 곳 모두 서핑의 최적지인가 보네요.

오늘도 많은 사람이 서핑에 빠져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군요.

 

죽도산 전망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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