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명주 올라가기

2008. 12. 8. 00:07중국 여행기/소주, 항주, 상하이 여행

오늘 우리는 상하이... 아니 중국이 자랑하는 동방명주 타워를 올라간다.동방명주는 중국 근대화의 상징이다.사실 방송 송출탑이지만 엘리베이터를 통하여 올라가 전망대에서 상하이 전경을 보게 된다.이 타워는 세계에서 세번째 아시아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이다.전망대는 두군데가 있는데 보통은 맨 꼭대기는 잘 올라가지 않는다. 왜? 더 비싸니까....

 

 

자~~ 여러부우우우우운~~

佳人의 카메라만 따라 오세요.

그러면 앉아서 편안히 동방명주를 돌아 봅니다.

이제 들어 갑니다.

중국은 과거에 대국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그러다 아편전쟁으로 창피를 당하고 3류국가로 전락했으며 이제 다시 웅비의 날개를

펴고 싶다.

그러다 보니 뭐든지 아시아에서만이라도 크고 높고 웅장하게 건축하고 싶겠지......

사실 일본이나 우리나라의 경우 기술이 모자라 그러지는 않지?

 

 

이제 우리 부부와 함께 올라가 보자.

우선 타워 밑에 하차를 하고 올려다 보자.

높다.

아찔하다.

마치 홈런을 친 야구공 세개가 뒷 그물로 날아가다 파올이 되어 펜스 기둥에 끼어 있는것 같다.

우리는 중간에 있는 야구공 전망대까지 올라간다.

 

 

전체 높이 468m, 제일 높은 전망대가 350m이고 우리가 올라갈 중간 전망대가 263m

그리고 바로 위에 보이는 첫번째 전망대가 90m의 높이다.

너무 높아 밑에서 찍어봐야 타워의 다리부분만 나온다.

세개의 기둥속으로  엘리베이타가 올라가고 제일 밑에는 가둥사이로 다리를 또 만들어 놓았다.

 

 

 

매표소를 지나면 이곳이 타워로 들어가는 입구다.

이곳을 통과하면 본 건물로 진입하는 입구가 보인다.

 

 

이제 본관 입구 앞에 섰다.

모두 기념촬영을 하는데 찍어봐야 타워 뿌리만 보인다.

캄보디아 시엠립에 가면 타프롬 사원이라고 있다

그곳에서도 사진 찍어봐야 나무 뿌리만 나오더라.....

 

 

현관 입구에 안내 책자가 있다.

한글도 보인다.

그러나 팜프렛에는 한글이 없고 자기들 말로만 어쩌구 저쩌구 씌여있다.

 

 

본관건물 안으로 들어왔다.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들어가는 입구에 검표대 앞이다.

 

 

곁눈질 하지 말고 근무 똑바로 해라....

저 녀석은 근무는 제대로 하지 않고 지나가는 한국여자만 쳐다본다. 

 

 

옆에는 이 타워의 간략한 안내도가 붙어있다.

중국 여행의 좋은점은 간체자이나 한문으로 써있어 이해가 쉽다.

영어로 써 놓으면 우리처럼 영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어렵더라,

영어가 왜 영어냐?

영 어려운 언어니까 영어다.

 

 

엘리베이터를 타기위해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비행기 탈때 처럼  물도 모두 압수 당한다.

아이들이 두껑을 따지도 않은 방금 산 음료수도 예외없이 빼앗아 버린다.

그래서 이곳은 아이들을 울리는 비정한 곳이다.

아이들에게는 음료수가 얼마나 귀중한 재산인데.....

그게 윤봉길의사님의 물병 폭탄이라도 된다는 말이냐?

 

 

이제 검색대를 통과하면 엘리베이터를 타기위해 대기한다.

모두 세곳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대기하고 있는 줄이 상당히 길다.

이제 우리가 탈 차례다.

 

 

엘리베이터 안이다.

완전히 만원이다.

마치 우물에서 두레박으로 물을 위로 길어 올리듯이 계속 퍼 올린다.

 

 

한 1분 올라온 것 같다.

현재의 높이가 액정 숫자로 263m라고 표시되어 있다.

그런데 믿고 싶지가 않다.

지난번 중국 계림에서 콩을 5kg 샀는데 전자저울로 달며 덤까지 얹어 주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달아보니 3.5kg 정도로 덤을 넣고도 30% 속인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중국 액정 숫자는 믿지 않는다.

혹시 다음에 중국 여행하시는 분들 전자 저울일지라도 믿지 마세요.

 

 

 

이제 우리는 엘리베이터를 내려서 복도를 따라 전망대로 나온다.

우리 앞에 펼쳐진 광경은?

내일 봅시다.

왜?

케이블 TV에서 꼭 중요한 장면에 광고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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