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토르(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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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타르 역사지구(Historic urban site of Mostar)
오래된 다리라는 의미의 스타리 모스트(Stari most)를 찾아갑니다. 다리로 가는 골목길은 많은 여행자로 혼잡합니다. 아마도 모스타르에 온 모든 여행자가 지금 이 골목길을 걸어서 다리로 가고 있을 겁니다. 이 골목길의 상가건물은 특이하게도 대부분 돌로 지었네요. 지붕까지도 말입니다. 다리에 이르는 이 골목길을 모스타르 역사지구(Historic urban site of Mostar)라고 부른다는데 돌로만 지은 그 모습이 조금은 낯설어 보입니다. 시가지 건물이나 지붕 모두 돌로 이루어졌습니다. 주변 환경이 나무보다는 돌이 많은 지역이라 그렇지 싶습니다. 모스타르를 떠나 코토르를 가기 위해 차를 타고 산을 넘을 때 보니 정말 나무조차 자라기 어려운 돌산이더라고요. 다리로 진입하는 이 거리는 상가가 양쪽으로..
2019.07.19 -
슬로베니아는 사랑입니다.
우리는 지금 슬로베니아를 여행 중입니다. SLOVENIA라는 나라의 영문 표기에서 앞에 S를 빼고, 뒤는 NIA를 빼고 나니 남는 것은 LOVE 뿐입니다. 과연 슬로베니아는 사랑일까요? 정말 앞 뒤 빼고 나면 슬로베니아는 남는 것이 사랑뿐일까요? 이제 사랑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우리를 태운 버스는 구시가지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항구 앞이 종점이네요. 이곳에서 돌아가려면 버스 시각표부터 확인해야죠? 위의 사진이 버스 시각표로 이졸라, 코페르 가는 버스 시각이 보입니다. 버스는 자주 운행하는 것을 확인했으니 천천히 피란 시내를 구경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버스 진행 방향으로 바다를 끼고 계속 걷습니다. 피란 구시가지는 바로 앞에 보입니다. 왼쪽 끝에 보이는 건물은 작은 예배당으로 저곳이 슬로베니아의 땅끝입니..
2019.04.13 -
발칸반도에 다녀오겠습니다.
잠시 여행을 다녀옵니다. 이번 여행은 발칸반도에 있는 크로아티아를 위주로 옛 유고연방이었던 몇몇 나라를 다녀오려고 합니다. 따라서 총 여행 일자는 32일간 예정으로 14번의 국경 통과, 모두 7개국 20개 도시를 방문합니다. 방문하는 도시가 많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동 경로가 단순하기에 천천히 이동하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러시아 항공을 이용해 모스크바에 스탑 오버하여 2박 하며 붉은 광장과 주변을 구경한 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들어갑니다. 바로 당일 자그레브로 들어가는 것도 생각했지만, 동행하시는 분이 붉은 광장을 구경하고 싶다고 하여 자그레브에서 이스트라 반도가 있는 서쪽으로 이동하며 모토분, 풀라, 로비니를 거쳐 슬로베니아 코페르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코페르에서 2박을 하며 부근에 있는 ..
2018.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