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핑크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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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여행을 다녀와서...(둘)
새벽 4시에 크루즈에서 식사를 하고 도시락 가방을 하나씩 받아 사막 한가운데를 관통하며 달려간 곳은 위의 사진에 보이는 아부심벨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에는 두 개의 신전이 있었는데 새벽에 일어나 빵으로 간식을 먹으며 가본 곳으로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부심벨은 이집트 여행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곳으로 람세스 2세 대신전과 그의 사랑하는 부인인 네페르타리를 위해 세웠다는 소신전이었습니다. 파라오가 아닌 여성을 위한 신전으로는 유일한 곳이었습니다. 다시 4시간을 버스를 타고 아스완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크루즈 위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하며 크루즈를 타고 북상하며 선과 악이 화해하는 화합의 신전이라는 콤 옴보 신전을 밤에 들렀습니다. 다시 크루즈를 타고 북으로 올라오며 이른 아침에 에드푸..
2023.03.02 -
피라미드, 스핑크스 그리고 이집트 여행
우리 눈에도 매우 익숙한 사진입니다. 저는 교과서에서 처음 보고 그리고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보았던 유명한 유적이지요. 네... 이집트의 유명한 스핑크스지요. 그리고 또 하나.... 피라미드입니다. 그동안 책이나 영상으로만 알고 있었던 이집트. 그곳이 궁금해 용기를 내어 떠납니다. 그동안 팬데믹 영향으로 국내여행조차도 마음껏 다니지 못했는데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었던 코로나도 점차 잦아들며 우리와 함께 지낼 수 있는 그런 질병의 하나로 변해가는 듯합니다. 그래서 이제 3년 만에 해외여행을 다녀올까 하여 준비를 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많은 나라 중 먼저 신비로움이 깃든 이집트로 정했습니다. 유적 구경을 좋아하는 제게는 이집트라는 나라는 버킷리스트 중 한 곳이었습니다. 이집트는 나일강을 중심으로 일어난 세계 4..
2023.02.10 -
스플리트 마지막 이야기
위의 사진에 보이는 문은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Diocletian's Palace)의 동문인 은의 문(Silver Gate)입니다.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으로 들어가는 4개의 문 중 가장 잘 생긴 문이네요. 문 입구에는 안팎으로 많은 기념품 노점상이 있는 곳입니다. 우리도 이곳에서 작은 기념품 몇 가지를 샀습니다. 유럽 여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말린 라벤더를 넣은 주머니로 작은 라벤더 향수병이 포함된 주머니였습니다. 영감님께서 우리나라 말도 조금 하시는 분으로 여러 개를 사니 덤을 제법 두둑이 얹어주시네요. 자기 사진과 가게 사진을 찍어 한국 사람에게 많이 알려달라고 합니다. 위치가 바로 동문을 들어서면 왼쪽에 있는 노점상이라 쉽게 찾을 수 있겠네요. 동문을 들어서 계속 직진하면 서문을 지나게 되고 서문..
2019.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