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대성당(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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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쾰른 대성당(Domkloster,Kölner Dom) 외부 모습
어둠 속에 빛나는 높이가 어머어마하게 높은 거대한 성전이 보입니다. 마치 고성처럼 보이기도 한 위의 사진은 쾰른 대성당(Domkloster, Kölner Dom)입니다. 밤에 라인강 위에 놓인 호엔촐레른 다리를 건너 둔치 위에서 건너편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쾰른에 오면 여행자 누구나 첫 번째로 들르고 싶은 곳이 쾰른 대성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성당을 보기 위해 쾰른에 온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역시 첫눈에 우리가 압도당할 만큼 거대한 성당이기에 명불허전입니다. 쾰른 중앙역(Cologne Central Station : Köln Hauptbahnhof)을 나오면 바로 눈앞에 보이기에 두리번거리지도 않아도 성당을 찾기도 쉽습니다. 유럽의 성당 대부분은 사암으로 만들었기에 세월이 많이 흐르면 마치 화재를 ..
2021.03.12 -
세비야 대성당의 주제단과 히랄다 탑.
황금으로 만든 주 제단이 대단히 화려하고 아름답지 않습니까?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게 바로 세비야 대성당 안에 있는 주 제단(Capilla Mayor)입니다. 아마도 대성당 안에서 콜럼버스 청동관과 더불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고 가장 많이 사진을 찍는 곳일 겁니다. 세비야 대성당은 바로 이슬람이 세운 모스크 자리에 카테드랄을 건설했다고 합니다. 소요된 시간만 한 세기가 흘러 드디어 바티칸의 산 피에트로 대성당과 런던의 세인트 폴 성당에 이어 세상에서 세 번째로 거대한 대성당이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고딕 양식의 외관과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이 혼재된 건축물은 오랜 시간에 걸쳐지었기 때문에 그리되었을 겄이며 성당 안에는 75장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숨을 멎게 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이런 성전을..
2015.10.29 -
알달루시아 그리고 코스타 델 솔
오늘 우리가 찾아가는 곳을 안달루시아(Andalucia) 지방이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그리고 안달루시아 지방은 지중해를 따라 아름다운 해안선이 펼쳐진 곳입니다. 남쪽 지중해 해안선을 따라 부르기를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이라고 부르는데 이 말의 의미는 태양의 해변이라는 말이라 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니 태양의 해변도 아름답지만, 과달키비르 강 너머로 지는 석양 또한 환상적입니다. 이 지방은 이베리아 반도의 가장 남쪽에 자리한 지방입니다. 아마도 세비야는 안달루시아 지방의 중심이라고 해도 되지 않겠어요? 그만큼 오랜 세월 동안 안달루시아 지방의 영욕을 함께 한 곳이기에 말입니다. 그림엽서에서나 보았던 지중해의 해변에 작열하는 태양 말입니다. 어디 작열하는 태양만 아름답습니까? 과달키비르 강..
2015.09.11 -
말린체와 태양신 인신공양 그리고 코르테스
에르난 코르테스를 이야기할 때 언제나 함께 나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그의 정부이자 통역을 도와준 말린체라는 여인입니다. (말린친이라고도 하고 가톨릭에 귀의하며 도나 마리나라고 불림) 그러면 말린체는 누구일까요? 코르테스는 베라크루스에 머물 때 원주민들로부터 값진 보석과 원주민 처녀 20여 명을 선물로 받았다고 하는데 여기서 엄청난 일이 벌어지죠. 컥!!! 20명의 처녀를 선물로 받았다니요? 위의 그림을 보니 바로 이 처녀들이군요? 그 처녀들 가운데 말린체 또는 말린친이라 불린 여자가 있었는데 이들은 그날로 바로 가톨릭으로 개종하고 그녀는 도나 마리나로 불렀답니다. 이때 그녀의 나이가 여자로는 꽃보다 더 아름다운 20세였다고 하니... 이 여자를 빼고는 코르테스의 아스텍 정복은 이야기할 수 없는 아주..
201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