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11)
-
요즈음 걷다가 흔히 보이는 꽃
며칠 전까지만 해도 온 나라가 벚꽃으로 몸살을 앓다시피 했지요. 그동안 코로나로 모든 사람이 우울해있다가 코로나가 잠잠해지며 맞이하는 첫 봄이니까 봄을 알리는 가장 화려한 꽃의 축제는 바로 벚꽃이 아니겠어요? 그러니 온 나라가 벚꽃구경으로 시끌벅적하기도 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숨도 마음껏 쉴 수 없았던 답답한 생활에 우리 모두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벚꽃이 그 아름다움을 뒤로하고 모두 떨어져 버리니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네요. 그러나 벚꽃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여러 종류의 꽃들이 우리 곁에 다가와 있더라고요. 오늘은 산책 중 요즈음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꽃을 중심으로 구경하렵니다. 그런데 소나무에서 피는 송화(松花)도 꽃이라고 이 시기에 피었습니다. 송화는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황..
2023.05.03 -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제 봄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나 봅니다. 여기저기 꽃망울이 터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새봄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변에 산수유 매화 목련 그리고 범을 가장 화려하게 연다는 벚꽃도 벌써 피었더라고요. 그래도 아직 꽃샘추위는 남았겠지요?
2023.03.22 -
대릉원 황남대총과 천마총
대릉원으로 들어와 미추왕릉을 보고 포토 포인트를 지나 그 뒤로 돌아가니 황남대총이라고 대릉원 안에서는 가장 큰 무덤이 있네요. 황남대총(98호 고분)은 동서의 길이가 80m, 남북 무덤의 길이 120m, 높이가 25m나 되는 거대한 능으로 마치 낙타 등처럼 굴곡이 져 있네요. 1975년 발굴조사 때의 기록에 따르면 북쪽의 능은 여자, 남쪽의 능은 남자의 무덤이라고 하네요. 호석이 맞물린 상태로 보아 남쪽 능을 먼저 축조하고 나서 북쪽 능을 잇대어 만든 것임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북분에서는 금관을 비롯한 목걸이, 팔찌, 곡옥 등의 장신구가 수천 점이 나왔으며, 남분에서는 무기가 주류를 이루는 2만 4900여 점의 유물이 쏟아져 나왔다고 하니 북분은 여자 남분은 남자라고 했나요? 신라의 고분 중 아마도 ..
2022.04.15 -
봄이구나! 벚꽃이 피었구나!
지난겨울은 몹시도 추었습니다. 너무 추워 따뜻한 동남아시아로 피한 여행을 떠나고 싶었네요. 지난겨울에 뒤 베란다에 수도 파이프가 얼어 터져 밤새 온수가 누수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었지요. 그 때문에 온수 사용료만 잔뜩 내고 말았네요. 아무리 추운 해였다 고는 하..
2018.04.07 -
우리 함께 꽃길을 걸어보아요.
요즈음 우리 주변에 봄꽃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집에만 앉아있기에는 너무 아쉽잖아요. 그래서 나섰습니다. 우리 주변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많은 봄꽃 중 그래도 우리에게 가장 즐거움을 주는 꽃이 벚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길을 따라 심어놓은 벚꽃은 군락으로 피기에 봄꽃 중 가장 ..
2017.04.10 -
튤립 이야기
한동안 봄을 알리는 벚꽃 때문에 온 나라가 상춘 열풍에 휩싸였지요? 벚꽃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일시에 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자리를 개나리나 진달래가 이어받더니 요즈음은 영산홍과 튤립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꽃이 어디 벚꽃만 꽃이랍니까? 정말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이 지천입니다. 요즈음은 이런 꽃구경을 하며 산책길을 걸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요즈음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니 튤립이 만개해 우리를 즐겁게 하네요. 어디를 가나 튤립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튤립의 꽃은 참 다양하기도 하고 색깔마저 화려하고 여러 가지 색을 뽐내는군요. 그리고 튤립은 온도가 낮으면 잎을 오므리다가 온도가 올라가면 활짝 펼치는 습성을 지녔다네요. 그래서 조금 서늘하게 키우면 꽃을 더 오래 볼 수 있다고 하..
2016.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