뤄양(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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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古都) 뤄양(洛阳 : 낙양)으로 가면서
오늘은 중국의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왕조의 도읍지였다는 뤄양으로 가는 이야기를 해보렵니다. 뤄양만큼 중국 역사에 등장하는 이야기에 많이 오르내리는 도시도 흔치 않을 겁니다. 이 부근에 있는 도시 중 시안과 더불어 중국의 역사를 책임진 도시가 뤄양이 아닐까요? 이 말은 이 지역이 사람이 모여 살기에는 무척 좋은 조건을 갖춘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나라의 힘은 사람이 얼마나 많으냐에 따라 국력이 정해진 시기였을 겁니다. 그러기에 솥의 숫자로 계급을 나누던 시기도 있었다잖아요. 솥이 많다는 의미는 식솔이 많다는 의미고 식솔의 힘은 그 사람의 권력이 되었다 하네요. 여기 절벽장랑이라고 부르는 궈량촌도 결국 사람의 힘으로만 만들어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잖아요. 난핑촌에서 운전기사와 안내양이 밥을 먹고 온..
2012.06.05 -
아마도 난 평생을 못잊을 것 같아 너를...
2011년 11월 1일 여행 22일째 우리 여행이 벌써 11월이 되었습니다. 오늘이 여행을 떠난 지 벌써 22일째입니다. 몰골이 점차 지저분해질 이때가 지나면 집이 그립고 한국 음식이 그리워집니다. 여행이 좋아 떠났지만, 둥지가 그리운 것은 숨길 수 없습니다.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도 어떤 풍경을 볼까 생각하면 마음이 설렙니다. 더군다나 오늘 같은 날은 더 기대가 되는 날이잖아요. 오늘은 어제 길에서 만나 함께 가기로 약속을 한 사람의 차를 타고 아름답다고 선전한 궈량촌을 가렵니다. 약속은 아침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했지만, 원래 여행 중에는 5시에 일어나기에 7시에 숙소 1층으로 내려와 숙소 주인에게 어제 받은 명함에 적어준 전화번호로 전화를 부탁합니다. 금세 전화는 연결되고 숙소 주인은 ..
201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