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항공(4)
-
발칸 여행을 마치며
이번 발칸 반도 여행을 떠나기 전 한국에서 미리 준비했던 일 등입니다. 이번 우리 부부는 처형과 처남댁이 함께해 모두 네 명이 같이 떠났던 여행이었습니다. 우리 부부야 둘이서만 자주 자유여행을 다녔지만, 함께하셨던 두 분은 유럽의 자유여행은 처음이셨던 분입니다. 유럽은 여행 자체가 처음이셨지요. 우선 항공권 구매는 동선을 생각하고 상대적으로 조금 저렴한 항공사인 러시아 아에로플로트로 했는데 그 이유는 처음 유럽 여행을 떠나는 두 분에게 모스크바에 스탑 오버하며 2박 동안 머물며 붉은 광장이나마 잠시 구경하고 갈 수 있고 비행시간이 짧기 때문에 결정했습니다. 예매 당시 러시아 항공은 추가 비용 없이 2박의 스탑오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숙소는 네 사람이 함께하기에 주로 아파트를 빌려 머물기로 했습니다. 주..
2019.11.09 -
밤에 보는 성 바실리 성당과 그 주변의 모습
여러분의 눈에 많이 익은 사진이죠? 러시아뿐 아니라 세상의 많은 여행지 중 위의 사진에 보이는 성 바실리 성당의 모습만큼 널리 알려진 곳도 드물지 싶습니다. 사진을 통해 많이 보았지만, 직접 눈으로 본다는 것 때문에 직접 멀리 찾아가는가 봅니다. 러시아 여행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은 어디일까요?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 아니라 러시아에 오면 누구나 꼭 찾는 곳이라는 말이 적절하지 싶네요. 바로 붉은 광장이 아닐까요? 그래서 우리도 찾았습니다. 붉은 광장이라고 해서 광장 바닥이 붉은색인지 알았는데 그것은 아니더군요. 첫날, 오랜 시간 비행기를 타고 와 피곤함에도 숙소에 배낭을 내려놓고 천천히 걸어서 제일 먼저 여기부터 찾은 이유는 같은 곳일지라도 낮의 모습과 밤의 모습은 그 느낌부터가 다르잖아요. 러..
2019.02.02 -
러시아 항공 아에로플로트를 타고 모스크바로...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굼 백화점의 모습입니다. 굼 백화점은 러시아의 상징인 붉은 광장에 있는 국영 백화점으로 종합 백화점이라는 의미인 러시아어 글라이니 우니베르살니 마가진(Главный универсальный магазин)의 첫 글자만 따서 굼(ГУМ)이라고 부른다네요. 굼이란 러시아 경제를 상징하는 의미기도 하고 1893년에 완공했기에 100년도 더 넘은 가치 있는 건축물이라네요. 워낙 상징성이 큰 곳이라 물자가 부족하지 않은 상점으로 유명세를 치렀지만, 구소련이 붕괴하며 이곳마저도 상품이 없어 탕빈 진열대만 해외토픽에 올라온 적이 있었지요. 이번 여행은 처음으로 러시아 항공 아에로플로트를 타고 떠납니다. 여러 번 유럽 여행을 떠났지만, 러시아 항공 아에로플로트를 처음 타고 가네요. 2018년 4..
2019.01.31 -
발칸반도에 다녀오겠습니다.
잠시 여행을 다녀옵니다. 이번 여행은 발칸반도에 있는 크로아티아를 위주로 옛 유고연방이었던 몇몇 나라를 다녀오려고 합니다. 따라서 총 여행 일자는 32일간 예정으로 14번의 국경 통과, 모두 7개국 20개 도시를 방문합니다. 방문하는 도시가 많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동 경로가 단순하기에 천천히 이동하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러시아 항공을 이용해 모스크바에 스탑 오버하여 2박 하며 붉은 광장과 주변을 구경한 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들어갑니다. 바로 당일 자그레브로 들어가는 것도 생각했지만, 동행하시는 분이 붉은 광장을 구경하고 싶다고 하여 자그레브에서 이스트라 반도가 있는 서쪽으로 이동하며 모토분, 풀라, 로비니를 거쳐 슬로베니아 코페르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코페르에서 2박을 하며 부근에 있는 ..
2018.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