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보는 성 바실리 성당과 그 주변의 모습

2019. 2. 2. 09:00발칸반도·모스크바 2018/모스크바

여러분의 눈에 많이 익은 사진이죠?

러시아뿐 아니라 세상의 많은 여행지 중 위의 사진에 보이는 성 바실리 성당의 모습만큼

널리 알려진 곳도 드물지 싶습니다.

사진을 통해 많이 보았지만, 직접 눈으로 본다는 것 때문에 직접 멀리 찾아가는가 봅니다.

 

러시아 여행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은 어디일까요?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 아니라 러시아에 오면 누구나 꼭 찾는 곳이라는 말이 적절하지 싶네요.

 

바로 붉은 광장이 아닐까요?

그래서 우리도 찾았습니다.

붉은 광장이라고 해서 광장 바닥이 붉은색인지 알았는데 그것은 아니더군요.

 

첫날, 오랜 시간 비행기를 타고 와 피곤함에도 숙소에 배낭을 내려놓고 천천히 걸어서 제일 먼저 여기부터

찾은 이유는 같은 곳일지라도 낮의 모습과 밤의 모습은 그 느낌부터가 다르잖아요.

러시아 모스크바는 우리와는 시차가 유럽의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6시간입니다.

 

그러니 이곳 시각으로 늦은 밤이면 우리 시각으로는 새벽이라는 말이네요.

물론, 나중에 낮에 찾아와 찍었던 사진도 따로 올려보겠습니다.

오늘은 붉은 광장과 광장 주변의 야경 위주로 사진을 올립니다.

 

 

 

 

 

 

 

 

 

 

오늘은 사진으로만 구경했습니다.

 

붉은 광장은 바닥이 붉은 게 아니라 크렘린 궁전의 높은 담장이 붉은색이었고

광장 주변의 건물이 붉은 벽돌로 지었고 또한 행사가 있을 때 주변 건물에서 붉은색 현수막을 내걸고

행사에 참여한 군중이 붉은색 깃발을 들고 모여들었기 때문에 그리 부르나 봅니다.

원래 이름은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부른다네요.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모스크바를 두 번째 들렀지만, 이번에도 지하철 역사 투어는 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할 수 있는 투어가 바로 지하철 역사 투어인데...

다음에 다시 유럽을 찾는다면 러시아 항공을 이용할 경우

반드시 스톱오버를 신청해 지하철 역사 투어를 하고 말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