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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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신세계 카세르타 궁전
아침부터 폼페이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기차를 이용해 나폴리에 입성했습니다.나폴리에서 2박 하며 카세르타와 나폴리 시내 구경을 하려고 합니다.그 후 나폴리 공항에서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나폴리 숙소는 중영역인 나폴리 첸트랄레 역 근처로 정했습니다.배낭을 내려놓고 바로 기차를 이용해 나폴리 인근에 있는 카세르타에 도착해 오늘 구경할 카세르타 궁전은 기차역에서 잠시 걸어가면 바로 찾을 수 있는 가까운 곳입니다. 카세르타 궁전 입장료는 통합권이 12유로인가 봅니다. 카세르타 궁전은 구경거리를 셋으로 나눌 수 있네요.우선 궁전 내부를 구경하는 일이고 두 번째로는 궁전 뒤에 펼쳐진 엄청난 크기의 정원으로 마지막으로 궁전 내부에 전시된 소장품이 예술작품을 보는 일이죠. 오늘은 먼저 궁전 뒤..
2017.09.05 -
나폴리를 거쳐 카세르타 궁전으로
화려했던 시절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인간의 나약함과 한계만 느껴졌던 폼페이였습니다. 폼페이는 이제 세월이 흘러 다시 예전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발굴 중입니다. 자연 앞에는 한없이 나약한 인간이 아닌가요? 이제 폼페이를 떠나 우리의 마지막 여행지인 나폴리를 거쳐 카세르타까지 갑니다. 카세르타 궁전은 이탈리아의 베르사유 궁전이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10월 25일 월요일의 이야기입니다. 오늘이 유럽의 서머타임이 해제되는 날인가 봅니다. 카세르타 궁전을 사진을 통해 구경하며 오늘의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폼페이 유적 중 마지막으로 검투사들의 거친 숨결이 느껴지는 원형경기장과 그들이 합숙하며 무술을 키웠을 것 같은 대운동장(Palestra Grade) 구경을 끝으로 폼페이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갑니다..
2017.09.04 -
위대한 로마 제국의 도시 폼페이 동영상
위의 사진은 나폴리에서 바라본 베수비오산의 모습입니다. 바람의 방향이 반대편인 폼페이로 불었기에 이곳 나폴리는 화산폭발로 인한 피해가 전혀 없는 곳이었습니다. 만약 제갈공명이 나타나 동남풍을 불러왔다면 폼페이 대신 이곳 나폴리가 묻혀버렸을 겁니다. EBS에서 방영했던 폼..
2017.08.29 -
폼페이 유적도 식후경이 아닌가요?
폼페이 스카비 기차역은 시골 역처럼 아주 작은 역입니다. 역 이름이 폼페이 스카비라고 했고 그 아래 신비의 집이라는 빌라 데이 미스터리라고 쓰여있는데 바로 신비의 집 가까이 있는 역이라는 의미지 싶습니다. 스카비(SCAVI)라는 말은 발굴 현장이라는 의미라 합니다. 폼페이에는 여러 기차역이 있지만, 아마도 이 역이 폼페이 유적 구경을 하기에는 가장 동선이 짧은 역이지 싶네요. 9시 30분에 포지타노를 출발해 버스를 타고 소렌토에 도착해 그곳에서 아르테 카드를 산 후 기차를 타고 폼페이 스카비역에 도착한 시각이 정오 가까이 됩니다. 위의 지도를 참고하시면 우리의 동선이 보이실 겁니다. 시칠리아에서 기차를 타고 밤에 오른쪽에 보이는 살레르노에 도착해 시타 버스를 타고 아말피까지 이동해 그곳에서 하루를 머물고..
2017.07.31 -
소렌토를 지나 폼페이 스카비역으로
아말피 코스트라는 해안은 위의 사진에 보는 것처럼 해안선을 따라 산 중턱에 길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위험해 보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 도로가 많은 사람이 환호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답니다. 그 옛날은 살기 힘든 척박한 땅이었지만, 지금은 황금의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그러나 포지타노에서 소렌토로 가는 길은 아말피와 포지타노의 해안 길보다는 아름다움이 못합니다. 어제 달렸던 아말피부터 포지타노의 길이 절경이었습니다. 여기는 조금 밋밋한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이 길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두 곳을 비교했을 때 포시타노부터 아말피까지의 길이 더 절경이라는 말입니다. 더 아찔하고 더 위험해 보인다는 말이 좀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같은 해안도로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은 다르지 싶습니다. 어디까..
2017.07.28 -
바닷길, 하늘길 그리고 아말피 코스트
이제 아말피를 떠나 포지타노로 갑니다. 두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는 아말피 해안을 따라 절벽에 길을 내었기에 보기에도 아찔한 곳입니다. 가는 내내 가슴 조이며 가야 하는 험한 길입니다. 아말피는 버스 정류장은 해안가에 있습니다. 도로가 해안가에 있기에 숙소를 예약할 때는 산 중턱으로 하시면 드나들기 불편하겠습니다. 버스가 정차할 공간이 해안가 밖에는 없는 곳이죠. 정말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해변 아닙니까? 오전에 잠시 아말피 마을 구경을 했고 방파제가 있는 바닷가도 걸어보았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배낭을 챙겨 11시 출발하는 소렌토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우리는 소렌토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도중에 포지타노에 내리기만 하면 됩니다. 출발한 지 50분 만인 11시 50분경 포지타노에 도착했으니 멀지는 않지..
2017.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