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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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트 벤 하도우를 찾아서...
언덕 위로 성이 보이고 그 아래 마을이 보이는 멋진 그림이 있습니다.마을 앞으로 강이 흐르고 그 강을 건너는 대상(隊商)이라는 캐러밴의 모습을 그린 그림입니다.이곳은 모로코의 원주민인 베르베르인의 주거형태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오래된 마을입니다. 아이트 벤 하도우(Ait Ben Haddou)로 들어가기 전에 뷰 포인트가 있는 건너편에서 바라본 마을의 전경으로 제일 위의 그림과 같은 모습으로마을 앞으로는 비록 개천은 말랐지만, 개천 주변으로 그나마 나무가 자라니... 아이트 벤 하도우로 가는 도중 보았던 주변 풍경입니다.마치 예술작품처럼 보이기도 한 지형도 보았습니다.땅은 자갈과 모래로 이루어진 지형으로 비가 내린다고 해도 물이 고일 수 없는 곳이지요? 이들이 사는 지역은 물도 제대로 마시기 쉽지 않..
2024.04.29 -
트리어 원형극장(Trier Amphitheater)과 포도밭
해가 길게 그림자를 드리운 시각이 되었습니다. 언덕 위에 올라 바라보니 전원 속의 마을이 정겹게 보이네요. 지금 우리는 트리어 시외를 바라보며 언덕에 올라 포도밭 사이를 걷는 중입니다. 황제 목욕탕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니 로마의 상징과도 같은 원형 극장(Trier Amphitheater)이 보이는데 암피(Amphi)라는 말이 그리스어로 사방팔방이라는 의미니 원형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러나 극장이라는 말은 우리가 생각하는 극장과는 조금은 차이가 느껴지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원형 극장보다는 오히려 원형 검투장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극장이라는 말은 우리는 공연장을 의미가 강한데 로마 원형 극장은 주로 검투장으로 많이 사용되었을 테니까요. 1세기 후반에 만든 것으로 수용 인원이 2만 명 정도의..
2021.04.26 -
공화국 광장 분수 동영상
오늘은 제 휴대전화로 찍은 예레반 분수 동영상 위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것을 클릭하시면 예레반 공화국 광장의 분수 쑈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그곳까지 가지 않으셔도 분수 쑈를 즐기실 수 있지요. 예레반은 인간이 가장 오래 살아온 도시 중 하나라고 하네요. 이미 기원전 8세기부터 이곳에 대도시가 생겼다고 하니 역사가 오래된 곳이 맞기는 맞나 봅니다. 그래서 예레반을 2018년에 2800년이 되었다고 하나 봅니다. 이 말의 의미는 그만큼 인간이 살기 좋았던 곳이라는 이야기겠지요? 지금도 아르메니아 인구 약 300여만 명 중의 35%인 100여만 명이 수도인 예레반에 모여 산다고 하니... 이곳 또한 옛날 실크로드를 따라 장삿길에 나셨던 대상이 지나는 길목이라지요? 그러니 역사적으로는 인근..
2020.09.29 -
원형 경기장은 풀라의 랜드마크라죠.
위의 사진만 보신다면 누구나 여기를 이탈리아 로마라고 이야기하실 겁니다. 이곳은 로마가 아니라 크로아티아 풀라 아레나(원형 경기장)라는 곳입니다. 풀라의 랜드마크겠지요. 어디 풀라만의 자랑일까요? 크로아티아 화폐 10 쿠나의 뒷면에도 인쇄되어 있는걸요. 그래서 오늘 떠나기 전에 다시 찾았습니다. 어제는 저녁에 찾아가 아레나의 야경만 보았으니 오늘은 아침에 밝은 모습을 구경합니다. 아드리아 연안에 많은 로마 유적이 남아있지만, 어느 곳보다도 훌륭한 상태로 보존되고 있는 유적이죠. 로마의 콜로세움에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규모 면에서는 딱 절반 수준이라고 하네요. 이곳은 지금도 음악회나 오페라 공연 등이 자주 열리는 곳이라 합니다. 로마의 콜로세움보다도 더 이른 시기에 건설되었다 하..
2019.03.30 -
폼페이 원형경기장(Anfiteatro di Pompei)
로마 유적을 구경하다 보면 빠지지 않고 있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원형경기장입니다. 어디 경 기장 뿐인가요? 수도교도 있고 반원형 극장이나 오데온도 볼 수 있지요. 폼페이에도 이런 시설이 없다면 말도 되지 않는 이야기겠죠? 오늘은 폼페이에 있는 원형경기장(Anfiteatro di Pompei)의 모습을 구경합니다. 이 경기장의 위치는 제일 동쪽에 있어 이곳을 보고 나면 바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네요. 그러니 물고기 모양의 폼페이에서 제일 왼쪽 아래 보이는 마리나 문으로 입장하면 제일 오른쪽에 있는 물고기 눈처럼 보이는 곳이 원형경기장입니다. 기원전 80년에 지은 원형경기장은 마리나 문에서 볼 때 가장 먼 구석에 있습니다. 폼페이 중심에서 조금은 떨어진 곳이지요? 여기에 만든 이유로는 아마도 많은..
2017.08.30 -
아! 검투사 글래디에이터여~
당시 콜로세오 객석의 부산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이곳에 운집한 로마인의 다양한 행동 하나하나를 자세히 살펴보면 무척 재미있습니다. 이들의 경기장 안에서 생명을 걸고 살기 위해 싸웠던 검투사들을 웃으며 즐겼던 사람들입니다. 여기저기 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 먹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아주 식당을 차리는 게 낫지 싶어요. 직화구이 맛을 알아버렸나 보네요. 이렇게 고기가 있으면 꼭 실과 바늘같이 따라다니는 게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바로 음주와 가무입니다. 그런데 술만 먹으면 반드시 생기는 일이 있습니다. 사내들의 객기인 주먹 다툼이지요. 우리만 그러는 게 아니라 로마도 그랬습니다. 혹시 이렇게 주먹 다툼이나 하는 사람을 잡아다 저 아래 글래디에이터에게 던져주면 어떨까요? 가끔은 우리가 예전에 ..
201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