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9)
-
광성보와 선돌목
강화도는 많은 유적지가 있습니다. 선사시대부터 이어진 이곳의 역사는 고인돌이 많이 남아있는 세계적인 유산도 많이 남아있는 곳이지요. 항몽의 저항지였고 근세에 들어서는 신미양요와 병인양요를 거치며 이곳은 치열한 포격전이 벌어진 역사의 현장이지요. 오늘 이야기는 선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고인돌이 많이 있어 선돌의 이야기가 아니고요. 광성보 안으로 들어가면 선돌목이라고 있는데 이곳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온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용두돈대는 바로 그런 이야기 속의 돈대입니다. 이곳은 육지와 아주 가까운 지역으로 예전에 다리가 없던 시절에는 강화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곳을 많이 이용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좁은 수로 때문에 밀물과 썰물이 심한 서해에서는 물살이 매우 강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
2021.11.22 -
강화도 고려산 청련사(靑蓮寺)
오늘은 고즈넉한 절을 찾아보았습니다. 강화도 고려산 중턱에 있는 청련사(靑蓮寺)입니다. 절의 규모가 작고 이 절을 찾는 사람조차 별로 없어 아주 한적한 기분이 드는 곳이더라고요. 절의 창건이 416(장수왕 4년)년이라고 하니 무척 오래된 고찰입니다. 그러나 대웅전을 큰법당이라고 한글로 쓴 현판이 이채롭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기둥에 쓴 대련도 한글입니다. 대부분 한자로 쓰는데 한글로 쓴 것을 보니 정말 특이한 곳이죠? 이 절을 창건하게 된 사연이 재미있습니다. 이 절은 특이하게도 인도에서 진나라를 거쳐 우리나라로 온 천축조사인 승려가 절터를 찾던 중 이곳 고려산에 이르렀다네요. 그는 이곳에서 다섯 빛깔의 연꽃이 만발한 연지(蓮池)를 발견하고 다섯 송이의 연꽃을 꺾어서 공중으로 날려 연꽃이 떨어지는 곳..
2017.11.25 -
연미정(燕尾亭)
아주 멋들어진 정자가 보입니다. 강화도에 있는 연미정(燕尾亭)이라는 정자입니다. 위치는 강화대교를 지나자마자 다리 끝나는 곳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빠져나가면 됩니다. 연미정이란 글자 그대로 제비 꼬리처럼 생긴 곳에 세운 정자라네요. 이름에서 사람의 이목을 끄는 매력이 있는 ..
2016.10.08 -
고인돌
우리나라 강화도는 고인돌의 보고라 합니다. 강화도 여기저기에 무척 많은 고인돌이 있어 세상에 그런 곳이 없다고 하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고인돌은 부근리 지석묘입니다. 부근리라는 것은 이곳 지명이라고 하네요. 지석묘를 탁자식 고인돌로 분류한다는데 그 모습이 마치 탁자처..
2016.10.03 -
덕진진(德津鎭), 강화도
덕진진은 조선 시대 강화해협을 지키는 요충지였다고 합니다. 원래는 수영(水營)에 속한 진이라네요. 덕진진은 덕진돈대, 남장포대 등이 포함된 곳이랍니다. 돈대와 포대는 숙종 5년(1679년)에 설치했답니다. 위의 사진은 덕진 돈대의 모습입니다. 1866년 병인양요 때 양헌수 장군의 부대가 ..
2015.08.12 -
초지진(草芝鎭), 강화도
오늘 사진은 강화도 초지진입니다. 초지진은 바다로부터 침입하는 적을 막기 위해 구축한 요새로 조선 효종 7년(1656년)에 만들었다 합니다. 고종 3년(1866년) 10월에 천주교 신자를 탄압했다는 구실로 프랑스 극동함대와 고종 8년(1871년) 4월에는 강제로 통상을 강요하며 침입한 미국의 아시..
201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