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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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고려궁지와 외규장각
강화도에는 고려 시대 궁궐터가 있었다네요. 고려가 대몽항쟁을 위해 1232년 도읍을 개성에서 이곳 강화도로 옮긴 후 궁궐을 세운 후 39년간이나 이곳에 터를 잡았다네요. 이때 최우는 2.000여 명의 군사를 데리고 직접 여기에 궁궐을 세웠다 합니다. 규모는 작았지만, 궁궐과 관아는 개경과..
2015.08.01 -
강화 전쟁박물관
강화 전쟁박물관이 개관되었습니다. 2015년 4월 17일입니다. 강화도는 역사 이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있는 곳입니다. 이 말은 그만큼 사람이 살아가는 주변 환경이 뛰어난 곳이라는 말일 겁니다. 섬이니까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물고기를 쉽게 잡을 수 있지요. 기후가 온화하니 농사짓기도 수월한 곳이잖아요. 이런 자연적인 환경이 인간이 살아가는데 뛰어났기에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았나 봅니다. 전쟁박물관에는 특히 강화도에서 일어난 전쟁을 중심으로 많은 자료를 만들어 놓았네요. 역사적으로 몽고에 대항해 항전했던 모습도 보이네요. 많은 자료가 전시되어 있지만, 여기 아래 사진 한 장이 눈에 띕니다. 수(帥) 자가 쓰여있는 깃발 하나입니다. 帥는 장수 수 또는 거느릴 솔이라는 글자입니다. 이 수자기에는 사연이 ..
2015.06.25 -
강화도 갑곶돈대
강화도는 적이 바다를 이용해 서울로 들어오는 길목입니다. 따라서 서울을 방어하기 위한 중요한 길목인 셈이죠. 그리고 외적이 침입했을 때 왕실이 피난하는 장소로 제일 먼저 거론하던 곳입니다. 그런 중요한 곳이기에 이곳은 언제나 외적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성벽이 있었고 군사가 주둔했던 시설이 많습니다. 성벽, 진, 보, 돈과 같은 군사시설 말입니다. 오늘 구경할 곳은 갑곶돈대로 숙종 5년에 이곳에 군사를 주둔시키고 포대를 설치했다 하네요. 이곳에 대포를 모두 8문을 설치했다고 알렸습니다. 아울러 갑곶의 성문인 진해루는 강화도를 드나드는 동문의 역할마저 했다고 합니다. 갑곶돈대 입구에는 강화도에서 발견된 비석을 한 군데 모아둔 비석군이 있습니다. 주로 이 지역 에 부임해 일하며 선정을 베푼 관리의 공덕..
201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