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2019/스테판츠민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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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바리 고개 위의 구다우리(Gudauri)
아직 잔설이 남은 길에 아주 멋진 조형물이 보입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은 구다우리 전망대에 만든 조지아 러시아 수교 200주년을 기념하는 우정의 기념 조형물이라고 합니다. 그곳에 서서 내려다 보면 아래 까마득한 절벽이 있어 주변 풍광이 대단히 뛰어난 곳입니다. 정상 부근에 만든 것으로 원형으로 만든 구조물 안쪽에 타일 벽화로 보이는 그림이 있네요. 우리가 전세 미니버스를 예약할 때 꼭 들릴 곳 세 곳을 확인했으며 이제 마지막 3탄이 이곳입니다. 이곳을 들리고 싶으시면 마슈룻카를 타면 안 되고 우리처럼 차를 전세내던가 아니면 택시를 타고 가야만 이곳에 세워 줄 것이지만, 미리 출발 전 이곳에 들리는 조건을 제시해야만 추가 요금이 없습니다. 아나누리 성채를 구경하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오늘 최종 목적..
2020.01.28 -
아나누리 성채(Ananuri Fortress Complex)
제법 근사한 풍경이 아닙니까? 그러나 호수에 물이 많지 않아 생각과는 달리 그리 멋지지는 않네요. 우리가 아나누리를 찾았을 때는 5월 초라서 아직 우기가 아니어서 그랬나 봅니다. 물만 가득했더라면 정말 아름다운 장소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었는데 안타깝습니다. 원래는 그냥 강이었을 곳인데 진발리 댐 건설(Zhinvali Dam)을 하며 물막이를 설치해 호수가 된 곳이네요. 즈바리 수도원 구경은 30분 정도만 하니 더는 구경할 곳이 별로 없더라고요. 차를 타고 가는 도중 진발리 댐 위에서 본 조형물로 목적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혹시 댐 건설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 아닐는지요. 이곳 아나누리 성채는 트빌리시와 스테판츠민다를 오갈 때 많이 들리는 곳이지 싶습니다. 우리는 예약 때 미리 이곳에 들리기로 했..
2020.01.23